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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족애국운동2021 취재후기②〉보여온 《지평선》

2021년 12월 29일 15:59 동포생활

올해는 5월부터 《무상화재판》을 주제로 련재기사를 집필하여왔다.

당초 이 기획을 시작한 목적은 2013년부터 각지 5개소에서 진행되여온 재판들이 하나둘 결속되는 시점에서 오늘까지의 투쟁을 돌이켜보고 《무상화》문제를 둘러싼 현재의 상황과 과제, 우리 투쟁의 활로가 어디에 있는지를 나름대로 확인해보자는것이였다. 고등학교무상화, 유보무상화, 코로나관련지원책으로 창설된 대학생들에 대한 긴급급부금에서의 제외 등 최근 10여년동안 계속 로골화되여나가는 민족교육에 대한 탄압을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그 절박성은 더해만 갔다.

더우기 일본행정들의 조성금이 제대로 보장되고 동포들의 재정적지원에 의거하면서 학교를 운영하였던 지난 시기와 다른 상황이 조성되고있다. 그런것만큼 우리 학교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려면 지금 현실에서 제기되고있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관점에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써나갔다.

련재는 아직 2개 단위의 소개가 남아있으나 이제까지의 취재를 통해 권리옹호투쟁의 길에서 《지평선》이 보여온것만 같았다. 그것은 동포, 일본사람 할것없이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리해에 기초하여 깊은 련계를 맺고 행동을 일으킬 때, 희망의 빛을 볼수 있다는것이다.

《무상화재판》에 관여한 각지 변호단성원들에 대한 취재는 그러한 희망의 길을 찾는 한명한명의 깨달음과 심정적, 행동적변화에 의해 현실에서의 전환적국면 또한 초래된다는것을 실감케 해주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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