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행사준비에 분주/요꼬하마초급


푸른 나무와 함께 미래향해

올해 학교창립 75돐을 맞이한 요꼬하마초급에서는 6월 15일부터 6일간에 걸쳐 기념영상 《우리 학교 푸른 나무야》을 온라인으로 방영한다.《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창립 75돐기념 온라인방영실행위원회》(이하《실행위원회》)성원들은 우리 학교를 더욱 빛내이고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겠다는 일치된 결심을 안고 방영준비에 떨쳐나서고있다.

더욱 두터운 사랑을

요꼬하마초급의 운동장에는 학교창립당시 지역동포들이 심은 나무들이 오늘 푸른 거목으로 자라고있다. 졸업생들은 물론 지역동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 거목은 동교의 상징으로 되여있다.

기념영상은 학교와 함께 년륜을 새겨온 푸른 거목을 노래한 《우리 학교 푸른 나무야》(작사작곡 최옥희)를 테마로 하였다.

영상의 내용도 노래가사를 따라 전개되는바 우리 학교의 연혁을 돌이켜보는 구성으로 되여있다.

 

그 옛날 해방의 기쁨과 조국사랑 담뿍 받아안고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 땅에 심어주셨지

그 나무 학교건설에 요란한 소리 들으며

온갖 비바람 이겨내고 억세게 서있었지 (《우리 학교 푸른 나무야》 2절)

 

영상의 제1장은 재학생들에 의한 학교창립 75돐경축합창, 리듬체조로 시작되고 제2장에서는 가사 2절에 맞게 해방직후 요꼬하마지역동포들이 어떻게 민족교육사업의 발전에 기여하여왔는가를 인터뷰형식으로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최근년간의 졸업생들이 동교에서의 추억을 노래이야기형식으로 전개하고 제4장에서는 지역동포, 졸업생, 재학생들이 동교의 밝은 미래를 안아오기 위해 단결하는 결심을 담아 교가를 대합창한다.

동교 신시남교장은 이 영상을 통해 학교와 지역동포들을 더 밀접한 관계로 꾸리고싶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학교의 푸른 나무는 75년간 수많은 졸업생들을 지켜보아왔다. 영상을 통해 이 나무처럼 모든 지역동포들이 학교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간직해주었으면 한다.》(신시남교장)

마지막 박차 가할 시기

5월 21일에는 방영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협의가 있었다.

《실행위원회》는 올해 4월에 발족되였다. 총련본부와 지부, 녀성동맹, 조청, 교직원, 아버지회, 어머니회를 비롯한 각 단체의 대표들 18명으로 구성되였다.

실행위원들은 영상제작의 준비를 다그치기 위해 4월부터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하여왔다. 그들은 각각 영상촬영, 랑독, 각본제작, 출연자들과의 교섭 등을 맡고 코로나사태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활동을 중단없이 벌려왔다.

5월 21일에는 방영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협의가 있었다. 이날은 주로 영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선전활동과 관련한 토의가 진행되였다.

토론하는 실행위원들

사무국장을 맡은 총련가나가와현본부 김재왕선전문화부장은 모임에서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줄어든 오늘날 SNS를 통한 선전을 중심에 놓고 사업을 힘차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실행위원들은 지금까지 얼마나 정보가 공유되였는가에 대한 통계자료와 SNS에서의 선전계획을 도표화한 자료를 가지고 앞으로의 과제점을 토의하였다.

《사람들의 관심을 더 모아야 한다.》《이런 정보도 공개하면 어떤가.》 실행위원들은 창발적이며 적극적인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대상에게 정보가 가닿도록 하기 위해 선전활동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갈데 대하여 일치를 보았다.

김재왕선전문화부장은 《영상이 공개될 때까지 며칠 안남았다. 한명이라도 많은 동포, 일본시민들이 우리 학교의 우월성과 민족교육의 매력을 느낄수 있게 분발하자.》고 힘주어 말하였다.

실행위원들, 출연자, 재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마음을 하나로 하여 기념행사성공을 위한 준비에 마지막박차를 가하고있다.

(김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