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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정부와 남측 문재인 정권은 합동군사연습을 일제 중지하라! /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 성명

2021년 02월 06일 13:12 조국・정세 주요뉴스

미남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하여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가 6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미 바이든 정부와 남측 문재인 정권은 합동군사연습을 일제 중지하라!

 

지금 우리 재일동포청년학생들은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측당국에 대한 민족적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

조국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통일에로 이어나갈 것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한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그리고 세계를 진감시킨 첫 북미정상회담과 싱가포르공동성명 발표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청년학생들은 환희와 격정, 찬란한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 들끓었다.

그러나 3년 전의 감격과 흥분은 지금 먼 옛 이야기나 환상처럼 되여 버렸다.

남측 문재인정부는 3년 동안 선언 이행에서 아무런 전진을 가져온 것이 없다.

미국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북에 재제와 압박, 북남관계에 대한 간섭만을 가증시켜 왔다. 그런 속에 미국에 등장한 새 바이든 정부는 북에 대한 “새로운 전략”채택을 운운하면서 역사에 역행하는 합동군사연습부터 벌이려고 하고 있다.

우리 민족이 평화와 대결, 통일과 분열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으며 더욱이 전 세계가 코로나의 대재앙에 휩쌓이고 있는 이때에 무엇 때문에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겠다는 것인가.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는 사랑하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우리 손으로 기어이 이룩하려는 전체 재일동포청년학생들의 굴함 없는 의지로 미국과 남측 군 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 바이든 정부는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 조국반도에 대한 패권정책과 간섭을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북이 지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밝힌 것처럼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북남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남북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

문재인정부가 진심으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온 겨레 앞에 다진 약속대로 대미추종, 외세의존에서 벗어나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길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북과 남, 해외청년학생들과 어깨 겪고 민족자주의 기치 밑에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거족적 운동에서 통일선봉대로서의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다.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

2021년 2월 6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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