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모아 우리 학교 지켜나가리/혹가이도초중고 학예회 《유 모아》


창립 60돐 맞는 올해 첫 행사로

2020학년도 혹가이도초중고 학예회《유 모아》가 1월 30일에 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학예회는 동교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올해 첫 행사로 장식되였다.

혹가이도초중고 학예회 《유 모아》가 진행되였다. (사진은 전교생들에 의한 합창)

한마음으로 펼친 다채로운 연목

동교에서는 해마다 10월에 학예회를 진행하여왔다. 2020학년도는 코로나재앙으로 인해 학부모를 비롯한 여러 동포들속에서 아이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올랐으며 교원들은 학예회의 개최시기와 방법에 대한 론의를 거듭해왔다. 그 결과 철저한 감염방지대책을 세워 3학기에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다그쳐왔다.

올해 동교는 학교창립 60돐을 맞이한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창립 60돐을 맞는 뜻깊은 해의 첫 행사인 이번 학예회를 대성공시켜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려는 일념으로 공연련습에 모든 힘을 기울여왔다.

초급부 고학년 무용부의 《상모춤》으로 막을 올렸다.

《유 모아》라는 명칭은 우리 말로 유일하다고 할때 《유》자, 일본말로 동무, 친구란 뜻인 《友》(유)자 그리고 영어로 재미있고 즐겁다란 뜻인 《Humor》(유모아)의 《유》를 하나로 담은것이다. 2018학년도의 테마는 《하나 모아》, 2019학년도는 《아이 모아》였으며 여기에는 올해 명칭과 함께 너와 나의 힘을 모아, 지식을 모아, 또 동포들의 사랑을 하나로 모아 둘도 없는 우리 학교의 창립 60돐을 빛내이자는 뜻이 담겨져있다.

학예회는 초급부 고학년 무용부의 《상모춤》으로 막을 올렸다. 학생수가 1명인 초급부 4학년생과 5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출연하여 상모를 멋지게 돌리는 모습이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조고생들이 무대에 올라 허남기선생님이 지은 시《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를 랑독한 다음 톤차임(トーンチャイム) 연주를 훌륭히 해내였다. 학교의 맏이답게 단결된 힘으로 하나의 선률을 이루어가는 모습에 《조고생이 역시 대단하다.》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동포들도 있었다.

창립 60돐을 빛내이기 위한 한마음으로 준비한 다채로운 연목이 무대에 올랐다.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연극 《양념마을의 이야기》에서는 4월에 입학한 초급부 1학년생이 우리 말로 또랑또랑 이야기하였으며 남새를 표현한 의상을 입은 귀여운 학생들의 모습을 동포들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지켜보았다.

또한 초급부 고학년생들이 촬영으로부터 편집까지 자체의 힘으로 해낸 동영상작품《우리 희망 미래에로!》 가 상영되였으며 지난해 동일본예술발표모임 성악부문에 출연한 중급부 3학년 황영제학생이 독창《우리 학교는 우리 고향이다》를 피로하였다.

예술선전 《빛내이자! 우리 손으로!》에서는 우리 학교를 더 잘 알고 사랑하며 지켜나가려는 학생들의 결심을 피력하였다.

창립 60돐을 빛내이기 위한 한마음으로 준비한 다채로운 연목이 무대에 올랐다.

중급생들에 의한 사물놀이와 밴드연주《우리를 보시라》가 무대에 오른 다음 종장에서는 고급부, 중급부, 초급부 고학년, 초급부 저학년생들이 각각 중창을,  마지막에는 전교생들이 대합창을 피로하였다. 뜨거운 학교사랑을 노래소리에 담은 미덥고 사랑스러운 학생들의 모습에 눈물도 박수도 그칠줄 몰랐으며 장내에는 감동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다.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 열어나가리

모든 연목이 끝난 다음 박대우교장은 《오늘 무대는 전체 학생들과 교원들이 힘을 모아 빛내인 무대이다. 한사람이라도 빠지면 이렇게 훌륭하게 준비 못했을것이다.》고 하면서 학예회무대처럼 온 동포들의 하나된 힘으로 학교창립 60돐을 빛내여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창립 60돐을 빛내이기 위한 한마음으로 준비한 다채로운 연목이 무대에 올랐다.

학예회를 관람한 동포학부모들은 《오늘 본 아이들의 웃음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눈물이 나왔다.》, 《이런 훌륭한 무대를 꾸려주셔서 학부모로서 정말 고맙게 느낀다.》, 《적은 인원이라도 이만큼 할수 있다는것을 증명해주었다.》등의 감상을 남기였다.

혹가이도초중고에서는 창립 60돐을 맞는 올해 혹가이도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기어이 열어나갈 일념으로 전체 동포들과 함께 여러 사업을 힘차게 밀고나가고있다.

조청의 협력을 받아 1월에 유튜부챈넬을 새로 개설하였으며 60돐에 즈음한 선전포스터도 제작하여 동교의 매력과 교육내용을 내외에 알려나가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있다. 한편 학생들에게 보다 훌륭한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새 교사건설사업도 현재 전동포적으로 추진되고있다.

【혹가이도초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