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울인 정성/니시도꾜 중부 동포들, 민족교육지원사업을 정력적으로 전개


총련니시도꾜 중부지부 동포들은 코로나재앙속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정력적으로 벌려왔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맨 선참으로 나선것은 동포녀성들이였다.

학생, 원아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녀성동맹본부가 제기한 《아이사랑프로젝트》는 니시도꾜제1초중, 제2초중 그리고 도꾜제9초급 전교생이 쓰는 2년몫의 손씻기용비누(총액100만엔)를 4달동안에 마련하였는바 그 3분의 1을 중부동포녀성들이 념출하였다.

녀성동맹본부 고문회인 《4월회》에 속해있는 지부의 고문들은 70호이상이 되는 많은 대상을 스스로 맡아 한사람씩 련락을 취하여 1口구3천엔을 목표로 한 협력금을 수십口 모았다.

제1초중 어머니회 성원들은 계속 벨마크모으기, 페품회수, 김치판매 등을 꾸준히 벌리는 한편 바자를 비롯한 학교지원행사가 없는 조건에서도 새로운 착상으로 《학교마르셰(マルシェ)》를 기획하여 인터네트를 통한 음식물판매, 《프리마애플리》를 활용한 물품판매를 진행해왔다. 중부지부관하에 거주하는 동포, 학부모들도 적극 나섰다.

이곳 동포들은 지난 11월 19일에 진행된 제32차 니시도꾜조선제1초중 채리티골프모임에 즈음하여 추첨권의 판매, 구입사업도 벌렸다.

지부관하 6개 총련분회들은 이 사업을 전동포적인 애교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의욕적으로 명부를 정리하고 분회위원들모두가 분공을 맡아 사업하도록 하였다.

지난해까지 추첨권은 주로 송년회와 새해모임, 분회꽃놀이 등의 행사를 통해 판매되였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동포행사가 없었다. 그래서 동포들을 한집한집 찾아갈수밖에 없었다.

일부에서는 《분위기가 고조된 행사마당에서 협력을 부탁하는것과는 달리 동포집을 찾아가 판매를 하는것은 쉽지 않다.》, 《너무 품이 드니 올해는 단념하면 어떤가?》는 의견도 있었으나 분회위원들은 《품이 들수록 보람이 크고, 고난이 클수록 대담해야 한다.》고 하면서 7월말에 소집된 지부집행위원들의 모임을 계기로 판매사업을 3개월간에 걸쳐 힘있게 전개하였다.

어느 분회장은 한집한집 전화를 걸고 동포들을 찾아가 협력을 받으면서 목표금액을 200%로 달성하기도 하였다.

상공회, 조청, 청상회들도 여기에 힘있게 합세하였다.

상공회는 지부가 내세운 목표의 절반은 우리가 맡아야 한다고 하면서 변상도회장을 중심으로 합심하여 50만엔을 모았으며 조청은 《동포사회공헌형의 운동에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내걸어 년간을 통해 벌려온 운동속에서 목표의 3배인 15만엔을, 청상회는 2021학년도 신입생들의 교복을 선물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원사업과 결부시켜 목표를 초과달성하였다.

결과적으로 중부동포들은 이 사업에서 지난해의 비해 1.7배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민족성고수의 거점으로

학교지원운동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서 지난 11월에 진행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에서 부문별모범분회의 표창을 받은 총련 다찌까와미나미분회는 학교지원사업을 위해 상금을 고스란히 희사하기로 하였다. 어느 새 세대동포는 우리 유치반을 일본유치원보다 《보내고싶은 유치원》으로 꾸리려는 일념으로 아직 각지 조선유치반에 2대밖에 도입되지 않고있다고 하는 《유아체육》용 트럼폴린(トランポリン)을 희사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소독액과 마스크며 도서와 기자재, 각종 광고협찬 등 올해만도 이곳 동포들이 학교, 학생을 위해 기울인 정성은 지극하였다.

코로나재앙속에서 중부동포들이 여러가지 형태로 학교에 바친 지원액수는 채리티골프로 모은 100만엔을 포함하여 무려 200만엔을 넘었다.

새해 2021년에 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는 창립 75돐을 맞이한다.

중부지부관하 동포들은 민족교육을 위한 사업을 계속 힘있게 벌리면서 모든 분회들을 민족성고수의 거점으로 든든하게 다져나갈 결심을 더욱 굳히였다.

【니시도꾜지국】

동포들의 사랑을 받으며 원아들이 자라고있다.

〈투고〉웃음 가득 사랑 담뿍

12월의 찬바이람 부는 날,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운동장에 울려퍼졌다.

《낏낏낏》,《깔깔깔》

무엇이 그리도 신나는것인지 교원실을 나가 운동장을 바라보았다.

《트럼폴린》뛰기가 너무 좋아서 뛰노는 아이들

한 동포가 마련해준 《트럼폴린》우에서 깡충깡충 우아래로 뛰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 웃음소리의 임자였다.

2018년 4월에 유치반이 개원된 때로부터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는 날마다 커졌다.

그러나 오늘따라 웃음소리가 이렇게도 기쁨에 넘치며 신이 나는데는 리유가 있다.

우리 유치반은 보호자들과 지역동포들, 조청원들과 우리 교직원들의 손으로 꾸려졌다.

비록 웅장하지는 못해도 뼁끼를 칠하고 융단을 깔아 정성껏 꾸려진 유치반실, 어린이들이 즐겁게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희사된 놀이감이며 그림책들. 많은 《사랑》이 담뿍 어린 유치반이다.

《주임선생님, 일본유치원에 못지 않은 선진적인 교육기자재가 필요하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가 책임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동포들이 아이들을 보내고싶어하는 더 훌륭한 유치원으로 꾸립시다!》

늘 유치반에 관심을 돌려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동포의 뜨거운 말씀.

그래서 마련된 《트럼폴린》.

일본정부의 아니꼬운 차별때문에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리는데 《트럼폴린》뛰기가 너무 좋아서 웃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동포들의 《사랑》에 가슴 뭉클해지고 피여나는 웃음꽃에 흐뭇해진다.

유보무상화제도에서 제외되여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어린이들의 《웃음》에 용기를 얻는다.

이곳 니시도꾜제1학교에 《웃음 많은 유치반》을 꾸릴 결심으로 사업해온 나날속에서 얻은 하나의 진리. 그것은 어린이들의 웃음이 이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고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안아온다는것 그리고 동포들의 《사랑》은 보다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웃음》을 꽃피워주는 자양분이라는것이다.

원아 2명으로 출발한 유치반은 오늘 동포들의 《사랑》을 담뿍 받으며 《웃음》을 가득 피워나가고있다.

이국땅의 사나운 칼바람에도 동포들의 《사랑》이 있어 끄떡없으며 어린이들은 우리 유치반에서 《웃음》을 피워 조선의 꽃봉오리로 쑥쑥 자라난다.

무럭무럭 자라난 꽃들은 민족교육의 화원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이렇게 70여년동안 이어져온 민족교육의 대화원에 언제 어떨 때나 아낌없이 바쳐진 동포들의 더없이 따뜻한 《사랑》.

그것을 언제나 잊지 말고 우리 유치반에서 행복의 웃음 꽃피워나갈수 있도록 적은 힘이나마 열심히 사업해나가리라.

어린이들이 웃는 소리 들으며 선대들의 바통 이어받은 저의 가슴 깊은 곳에서 다시금 맹세한다.

(방향직, 니시도꾜제1초중 교무주임, 부속 유치반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