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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되도록/도꾜제9초급, 학교재개의 현장에서

코로나사태로 휴교조치를 취해온 각지 학교들이 6월 1일이후 운영을 정상화해나가고있다. 도꾜도 스기나미구에 위치하는 도꾜제9초급에서는 1일에 시업식이 진행되고 종래보다 2개월 늦은 1학기의 시작을 알렸다.

상태를 료해하는 주간으로

휴교기간에 푼 과제를 제출하는 학생들

4월초순에 진행된 입학식이후 처음으로 등교한 초급부 1학년생들은 교사 현관에서 그들을 반기며 기다리는 교원들의 모습에 안심한 듯 웃음을 지으며 힘있게 인사하였다. 한동안 주인없이 조용했던 초급부 1학년으로부터 6학년까지의 각 교실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와 교직원들은 물론 이날 급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학교를 찾은 어머니들을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동교에서는 휴교기간 오전에 학년마다 온라인을 리용한 아침담임시간을 가진 이후 전국적으로 일본각지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발신되고있는 온라인수업을 수강하도록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오후에는 오전에 진행된 온라인수업을 통하여 잘 풀지 못하거나 리해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담임교원들이 학생들을 각각 별도로 지도하면서 5월 29일까지 학습체계를 꾸려왔다고 한다.

또한 그외에도 교과서내용에 부합된 각종 학습자료들을 소개,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저하를 막기 위한 대책을 적극 취해왔다. 한편 동교 교직원들은 2번에 걸쳐 보호자를 대상으로 앙케트조사를 실시하거나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가정방문도 진행하는 등 휴교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시업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동무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교실로 향하였다.

학교가 재개된 6월 첫주째는 휴교기간에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면서 특히는 학생들의 신체적 및 심리적 상태를 정확히 료해하는 주간으로 정하였다.

김생화교장은 《휴교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각 가정들에서는 아이들의 학습보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군 하였다. 그속에서도 가장 많았던것은 학습환경의 변화에 대해서였다. 이 기간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받는데 학령이 낮아질수록 보호자들이 곁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 또 그 주변에서는 어린 동생들이 수업과는 상관없이 놀고있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교실에서 교원들에게서 배우는것과는 전혀 다른 환경인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정신적으로 안착이 안된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휴교기간에 배운 내용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복습도 하면서 1학기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학습보장을 위주로 힘써나갈것이다.》고 말하였다.

적절한 대응이 필요

이날 동교에서는 학년마다 각각 2시간몫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초급부 4학년의 교실에서는 올해 사이다마초중에서 도꾜제9초급에 부임한 김민화교원(27살)이 일본어수업을 하고있었다. 학교가 재개되여 첫날째 수업이여서 그런지 학생들은 집중력을 유지하는것이 어려워보였으나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김교원은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해나갔다.

《씰드를 올리고나서 마스크를 내리세요. 자 읽기 련습을 시작해봅시다.》

《읽기련습이 끝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씰드를 내리세요.》

담임교원이 손수 만든 《페이스실드》를 가지고 읽기련습을 하는 학생

김민화교원은 시행착오끝에 투명한 파일을 잘라 손수 만든 페이스씰드(フェイスシールド)를 활용하여 읽기련습도 진행하였다. 온라인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리해정도를 감안하여 읽기련습에도 힘을 넣었다고 그는 말한다.

《국어, 일어과목에서는 읽기가 중요한 기능련습의 하나이다. 휴교기간 온라인수업을 하면서 국어수업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몇이 있었다. 회화를 할 때 집에서만 생활해오니 그런지 우리말이 쉽게 나오지 않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수업을 받는 경우 정확히 발음을 하고 읽기를 하고있는지 확인도 못한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시도해보았다.》

교원 7년째를 맞는 김민화교원은 하루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걱정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얼굴표정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고 말하면서 담임을 맡은 4학년 학생들이 하루빨리 고학년생활에 익숙하도록 이제까지보다 세심한 지도를 해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아직도 감염위험이 적지 않은 도꾜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앞으로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몸상태를 계속 살피며 적절하게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동교 박성일교무주임(39살)은 말한다.

올해의 목표를 적어나가는 학생

박성일교무주임은 《감염방지대책을 계속 강구하면서 긴장성을 풀지 말고 학교운영을 해야 된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여서 가슴이 아프지만 〈건강이 제일이다〉라는 관점을 세워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최우선시키면서 사업할것이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학창생활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긴 졸업학년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면서 《이간 학교행사를 못해 아이들은 많이 서운했을것이다. 여러가지 방법을 구사하여 그들에게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고싶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휴교기간의 경험도 《좋은 추억》이 되도록 더 깊은 사랑을 돌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현주, 김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