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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한 신념이 중요하다》/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박충우회장

2020년 04월 22일 10:45 권리

신형코로나의 영향을 받아 동포기업의 경영상황은 날마다 악화되여가고있다.

상공련에서는 긴급상임리사회를 열어 그 피해정형을 확인하였다. 음식업, 유기업, 부동산업, 제조업, 관광업 기타 모든 업종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었다. 4월에 들어 일본정부가 긴급사태선언을 발표한 후 상황은 더더욱 심각성을 띠고있다.

상공련과 상공회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이 사태에 대하여 과거에 류례없는 위기적인 상황이란 인식을 가지고 동포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강구하고있다.

첫째로는 일본정부와 지방자치체의 보상제도나 융자제도, 종업원들의 보상수당 등의 제도를 동포기업도 빠짐없이 대상화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이를 위하여 상공련과 상공회에서는 상담창구와 경제대책위원회를 내오고 조직적인 방조사업을 전기관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

상공련 박충우회장

한편 상공련 역원들이 각 지역 현장에 들어가서 실정을 장악하면서 상공회를 방조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또한 청상회와 금강보험, 각지의 민족금융기관과의 협조관계도 강화해나가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동포들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

우리 말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난국을 이겨낸 끝에 보다 강한 조직, 유족한 재산을 꾸릴수 있다.

저자신이 경영하는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손님한테서 격려의 말을 듣군 한다. 우리 동포기업은 지역밀착형의 기업활동을 벌려 지역에서 사랑받고있다. 동포가게가 문을 닫으면 지역의 손실이고 슬퍼하고 억울하게 생각할 손님들도 있다. 동포기업은 지역에 있어서도 중요한 재산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활동을 견지해야 한다.

이러한 때일수록 온 동포들이 협력하여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 어려움이나 괴로움이 있으면 우선 상공회를 찾아주기 바란다. 각 지역에서 지원체제를 꾸려 각종 자료도 제공하고있다. 상공회를 더 의거해주면 좋겠다.

혼자서 고민해서는 절대 안된다. 잘 상담하면서 활로를 찾아내야 한다. 방도는 업종마다 다르고 그 사례도 개별마다 차이가 있지만 동포경제단체가 협력하여 대응할것이다. 상공회는 동포상공인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존재한다.

특히 젊은 상공인들은 미래의 동포사회를 떠메고나갈 인재이기도 하다. 그들이 경영하는 기업은 발전여지도 크다. 젊은 동포상공인들을 잘 도와주고 기업활동을 계속 발전시킬수 있도록 지원해나갈것이다.

재일동포사회는 재부도 권리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였다. 그 어떤 어려움과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에도 절대로 굴하지 않고 오늘의 동포사회를 꾸리고 지켜왔다. 우리 동포들에게는 불굴의 정신력이 있다. 우리 조국도 온갖 난관을 헤쳐 민족의 존엄을 끝내 지키고있다.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다는것을 우리 조국이 증명해주고있다. 우리의 몸에는 조선민족의 피가 흐르고있다.

이런 때일수록 온 동포들이 련계를 긴밀히 하고 더 련대를 강화하자. 혼자서 답을 찾지 말고 서로 돕고 이끌며 격려하면서 이겨내자. 재일동포는 강하다. 이 난국을 단결의 힘으로 이겨내여 더 훌륭한 동포경제권, 유족한 동포사회를 꾸려나가자. 그리고 축배를 올리자.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수 있다.

(정리-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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