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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 자택격리된 평양시민의 수기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나라》

조선의 인터네트매체 《서광》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방지를 위한 위학적감시대상으로서 자택격리되였던 평양시 대성구역의 주민 리철씨의 수기를 게재하였다. 요지를 소개한다.

나는 본시 매우 건강한 사람이다. 그런데 올해초 우연히 중국을 다녀온 한 친구를 만났던것으로 하여 식구들과 함께 40일간 자택격리되여 의사들의 보호를 받았다.

솔직히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구역위생방역소와 진료소 호담당의사들은 나를 중환자나 되는듯이 관찰하고 인민반과 동, 기업소에서는 집에 부식물이 떨어질세라 땔감이 부족할세라 매일같이 관심을 해주니 옹색하기 그지없고 때론 보건일군들의 지나친 관심에 대해 시끄럽게 여기기도 하였다.

드디여 오늘 구역위생방역소의 일군이 찾아와 모든 검사결과를 내보이며 격리가 해제되였다고 하였을 때 처음엔 막 환성이라도 지르고싶었다.

그러나 나는 끝내 환성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국가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의 비상방역조치로 격리되였던 사람들에 대해 취한 조치때문이였다.

건강한 이 몸이 숱한 사람들의 지원을 받으며 40일나마 들끓는 일터와 떨어져있은것만도 부끄럽기 그지없는데 식량공급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우대물자들까지 다른 사람들과 꼭같이 준다니 이게 될말인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과 관련한 세계적인 실태조사자료들에 대해 들었던 말이 귀전에 쟁쟁하였다.

《선진국》이라 자처하는 어느 한 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무려 2,800만명이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감염여부에 대한 진단조차 받지 못하는가 하면 설사 확진을 받았다고 해도 저소득층 사람들의 경우 당장 이어갈 생계걱정때문에 숨기고 출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전염병억제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고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세계를 휩쓴 신형코로나비루스의 감염자가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의 생활은 예전처럼 흘러가고 나같은 사람들은 몸만 더 나고있다.

나는 나의 뒤에 얼마나 많은 붉은 보건전사들과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는지 다는 모른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 국가의 초특급방역조치는 계속되고있다.

나는 조선의 공민으로 태여난것을 긍지높이 자랑한다.

래일 누구보다 아침일찍 출근길에 오르겠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