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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얼음조각축전-2020 진행/70여개 출품

2020년 01월 07일 11:15 공화국

【평양발 글 정용근, 사진 로금순기자】2019년 12월 31일 저녁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얼음조각축전-2020이 개막되여 많은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많은 시민들로 성황을 이룬 평양얼음조각축전

축전에는 평양시내 여러 기업소, 인민위원회, 성들을 비롯한 각 단위들이 제작한 70여개의 얼음조각들이 출품되였다. 삼지연시와 양덕의 새 전변, 조선의 국가상징인 소나무와 참매 등을 형상한 작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또한 《자력갱생》, 《자력자강》이라는 글발이 새겨진 작품도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작품들을 유심히 돌아보았다.

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여러 색갈 빛으로 황홀하게 장식된 작품들을 유심히 돌아보고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함께 찾아온 가족들, 친구들과 추억깊은 한때 보내였다.

기념사진을 찍는 참관자들

일각에는 어린이놀이터가 꾸려졌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리은령학생(29살)은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그는 《많은사람들로 흥성이는 분위기에 놀랐다. 작품들을 통하여 조국의 벅찬 현실이 한눈에 안겨오는것만 같았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축전은 2일까지 진행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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