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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작가》들에게 《꽃송이》를 전달

2019년 06월 11일 12:28 민족교육 주요뉴스

도꾜중고를 방문한 남조선 시민들

《꽃송이》를 받고 환하게 웃는 학생들(사진은 모두 로금순기자)

《작가님들이 오셨습니다~!》

7일 점심휴식시간. 도꾜중고 2층 회의실에 환성과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이날 남조선에서 우리 학교 차별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성원을 중심으로 한 《조선학교 차별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요구! 금요행동 12차 참가단》 약 40명이 도꾜중고를 방문하여 시민모임에서 펴낸 도서 《꽃송이-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를 여기에 작품이 수록된 재학생들 12명(그중 한명은 외출중)에게 전달하였다.

남조선 손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입장한 학생들은 뜻밖의 상황에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쑥스러워하기도 하면서 연단에 나란히 앉았다. 모임에서는 먼저 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하였다.

《꽃송이-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가 남조선에서 출판된것은 4월 24일. 참가단 성원들은 눈앞에 선 학생들이 《꽃송이》수록작품제목을 소개할 때마다 《오~》 하는 환성과 따뜻한 박수를 보내였다.

초청받은 학생들을 대표하여 고급부 3학년 최혜림학생이 자기가 지은 작문 《통일은 어디까지 왔나요》를 랑독하였다. 지난해의 격동된 조선반도 정세를 1세 할머니와 주고받은 대화를 엮어가며 감명깊게 형상한 이 작품을 최혜림학생이 랑독하자 참가단 성원들은 눈굽을 적시였다.

계속하여 나어린 《작가》들 한명한명에게 남조선에서 출판된 도서 《꽃송이》와 기념품이 전달되고 이 도서의 편집을 직접 맡은 2명의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모임이 끝난 후 남조선 손님들이 우리 학생들로부터 지참해온 《꽃송이》책에 수표를 받는 광경도 펼쳐졌다. 모임에서 들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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