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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을 방해하여온 미국의 력사적죄악을 폭로한다/조국통일연구원 고발장

2018년 02월 15일 09:00 공화국

미국은 력대로 북남사이에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화해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그것을 가로막아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여왔다. 조국통일연구원은 2월 14일에 발표한 고발장에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각방으로 방해하여온 미국의 력사적죄악과 흉악한 정체를 폭로하였다. 고발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북남사이에 극적인 대화국면이 조성되고 관계개선분위기가 날로 고조되는데 다급해난 미국이 날강도적본색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며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 등 미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이 저마끔 핵문제를 전제로 한 북남대화와 대조선제재압박강화를 떠들어대는 가운데 트럼프까지 나서서 《탈북자》쓰레기들을 부추겨대면서 반공화국모략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한편 조선반도주변수역에 미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비롯한 핵전략자산들을 집결시키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군부와 정계의 고위인물들은 《북선제타격》망발들을 공공연히 줴치며 정세를 격화시키고있다.

온 민족의 더욱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미국이 력대로 북남사이에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화해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그것을 가로막아보려고 이처럼 악랄하게 책동하여왔다는 사실이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각방으로 방해하여온 미국의 력사적죄악과 흉악한 정체를 만천하에 폭로하기 위하여 이 고발장을 발표한다.

1

미국은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파렴치한 간섭과 로골적인 강박으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지향을 무참히 짓밟아왔다.

미국이 해방후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을 위한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소집을 막아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 하였으며 리승만괴뢰정권을 조작하여 민족분렬의 비극을 강요하였다는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남조선에서 4.19인민봉기가 일어나고 각계층의 통일기운이 전례없이 높아지자 박정희역도를 부추겨 5.16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진보민주세력을 무참히 진압하게 한것도 미국이였다.

1970년대에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로 온 겨레가 조국통일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희망에 넘쳐있을 때에는 남조선괴뢰당국이 분렬주의적인 《교차승인론》을 내들게 하여 찬물을 끼얹었으며 1990년대초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자 《북핵위기》를 조성하여 그것을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렸다.

2000년대에 들어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발표로 북남사이에 화해와 단합의 격동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위구를 느낀 미국은 내외의 비난이 두려워 마지 못해 《환영》한다고 하고는 돌아앉아 남조선당국에 미국과의 협의없이 북과 만나는 문제는 그냥 두어서는 안될 심각한 사태라고 하면서 북과의 정치, 군사협상은 물론 《대북지원》까지 저들의 승인을 받을것을 강박해나섰다.

지어 남조선당국자를 미국에 불러들여 《이 사람》, 《이 량반》 등 심히 모욕적인 언사까지 써가며 《북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다.》, 《미국의 리익을 지키는것이 우선이다.》고 닥달질을 해댔다.

2007년 력사적인 10.4선언이 채택되였을 때에는 《북방한계선문제는 유엔군사령부의 동의가 전제되여야 한다.》, 《대규모경제협력은 6자회담의 효과를 감소시킬것이다.》고 하면서 선언내용을 모두 부정하였으며 선언에 서명한 남조선집권자의 임기가 끝나고 리명박보수《정권》이 들어서자 역적패당을 사촉하여 북남선언리행을 전면거부해나서게 하였다.

결과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완전차단되였으며 정세는 6.15시대이전의 험악한 파국상태에로 되돌아가게 되였다.

박근혜《정권》시기인 2014년 2월 우리의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고위급접촉이 진행되고 10월에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일행의 인천방문으로 대화분위기가 고조되자 괴뢰외교부장관을 워싱톤에 불러들이고 미외교안보분야의 고위당국자들을 서울에 급파하면서 저들의 대조선정책에 보조를 맞추라고 괴뢰당국것들을 달구어댔다.

2015년 8월사태후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채택되였을 때에는 《북은 약속을 지킨적이 없다.》, 《북을 신뢰할수 없다.》고 괴뢰들에게 침을 놓고 《10월도발설》까지 내돌리면서 북남관계에서의 《속도조절》을 강요하였다.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을 가로막으려는 미국의 파렴치한 간섭과 로골적인 강박책동은 트럼프집권이후 극도에 달하고있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을 일삼던 박근혜년이 청와대에서 쫓겨나고 남조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이 《정권》을 잡게 되자 트럼프는 서둘러 《북문제를 단호하게 다루겠다.》, 《남북정상회담은 특이한 조건에서만 가능하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고 줴치며 오금을 박았다.

미국무장관 틸러슨, 미국방장관 마티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맥마스터 등 고위당국자들이 련이어 서울에 날아와 《북이 핵페기의지를 먼저 보여주는것이 급선무이다.》라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에 서뿔리 북남관계개선에 나서지 말라고 침을 놓는 놀음을 벌렸다.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으로 올해에 들어와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화해국면이 조성되자 트럼프는 내외여론의 눈이 두려워 《북남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너스레를 피우고는 돌아앉아 《최고수준의 대북압박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떠들어대며 아래것들을 내몰아 남조선당국에 압을 가하게 하고있다.

그에 따라 백악관과 미행정부의 고위당국자들은 《북핵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북남관계개선은 의미가 없다.》, 《대북압박공조를 허물어뜨리는것은 용납할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북남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 공동보도문채택, 우리 사절단의 남측지역방문 등 계기마다 《북에 외교적보호막을 제공하고있다.》, 《북의 위장평화전술에 말려들고있다.》는 심사뒤틀린 고약한 소리를 줴쳐대고있다.

지어 《갑작스러운 북남관계개선은 한미갈등의 불씨가 될수 있다.》는 《한미동맹균렬설》까지 내돌리며 남조선당국을 공공연히 협박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보수역적무리들이 북남관계개선에 한사코 도전해나서며 악을 쓰고있는것도 북남사이에 화해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반공화국대결광란을 부리게 하고 《북에 끌려다닌다.》고 당국의 뒤다리를 잡아당기게 하여온 미국의 막후조종에 따른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지향을 가로막으려는 미국의 흉악한 심보와 치졸한 추태들을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

남조선언론들은 물론 외신들까지도 《트럼프행정부가 남북관계에 로골적으로 간섭하며 대북강경정책을 강압적으로 내리먹이고있다.》, 《조선반도에 지속되고있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이야말로 미국식 강권과 전횡, 지배주의의 전형적인 산물》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파렴치한 행위에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2

미국은 끊임없는 무력증강과 광란적인 북침전쟁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여왔다.

1945년 9월 8일 해방된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비법적으로 타고앉아 대륙침략의 전초기지로 전변시키고 1950년 6월에는 리승만괴뢰도당을 사촉하여 끝끝내 이 땅에서 침략전쟁의 불을 지름으로써 우리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가로막고 전대미문의 참혹한 재난을 들씌운 미국의 반인륜적범죄는 우리 온 겨레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미국은 조선전쟁에서 당한 쓰디쓴 대참패에서 교훈을 찾을대신 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은 다음에도 《조선에 와서 몇십만의 희생을 냈는데 절대로 나갈수 없다.》고 강변하면서 남조선에 저들의 침략무력을 영구주둔시키고 북침전쟁도발을 위한 군사연습을 그칠사이없이 벌려놓았다.

1954년부터 《포커스 렌즈》라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면서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정치회의를 파탄시키고 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유린하였으며 1960년대에 들어와서는 남조선에 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광란적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북남관계를 항시적인 대결국면에 처하게 하였다.

1968년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1969년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때에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시키고 《보복》과 《전면전쟁》을 떠들어대며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판문점사건이라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한 1976년부터는 악명높은 《팀 스피리트》와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을 해마다 벌려놓으며 7.4공동성명발표로 달아오른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한 전민족적인 지지기운을 말살하기 위하여 광분하였다.

1984년 남조선의 여러 지역이 큰물피해를 입은것과 관련하여 우리가 수재민들에게 막대한 량의 구호물자를 보내주면서 북남대화가 시작되자 심사가 뒤틀린 미국은 북남사이의 경제회담이 열린지 며칠후 판문점 회의장구역안에서 수백발의 총탄과 투척기탄을 쏘아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측 경무원 3명을 야수적으로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극히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일으켜 그에 제동을 걸었다.

1985년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북남적십자회담이 다시 열리고 북남사이에 처음으로 적십자예술단과 고향방문단이 서로 오가게 되는 등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였을 때에도 미국은 도발적인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함으로써 대화를 끝내 파탄시켰다.

1990년대에 들어서서 여러차례의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의미있는 합의들이 이룩되였지만 그것 역시 미국이 핵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며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과 《녕변핵시설정밀타격》까지 떠들면서 부려댄 북침전쟁광기로 하여 북남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에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이런 흉악무도한 범죄를 감행하면서도 당시 미합동참모본부 의장 포웰과 같은 전쟁광신자는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데 대해 《음악을 듣는듯 즐거운 일》이라고 꺼리낌없이 줴쳐대여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치솟는 분노와 항의규탄을 불러일으켰다.

1994년에는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련합전시증원연습》으로 간판을 바꾸고 북침전쟁연습책동에 더욱 광분함으로써 한창 추진중에 있던 북남최고위급회담개최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2000년부터 북침전쟁연습을 해마다 체계적으로 늘이였으며 특히 2001년 한해에 남조선괴뢰들과 벌린 북침전쟁연습건수는 공식 발표된것만 해도 그 전해에 비해 무려 2배이상에 달하였다.

2002년부터는 따로따로 진행되여오던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하나로 통합하여 더 크게 벌려놓았으며 2007년 10.4선언채택이후에는 《련합전시증원연습》을 《키 리졸브》로, 《을지 포커스 렌즈》를 《을지 프리덤 가디언》으로 간판을 바꾸어달고 북침핵전쟁연습에 광분하면서 비상히 고조된 6.15시대의 자주통일기운을 거세하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리명박, 박근혜《정권》시기에 역적패당들을 북남관계전면차단과 동족대결에로 극구 부추겨대는것과 함께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 《쌍룡》, 《맥스 썬더》를 비롯한 각종 북침핵전쟁연습들을 대대적으로 벌려놓고 《북급변사태》를 가상한 《작전계획 5029》, 《맞춤형억제전략》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 등을 고안해낸 미국의 북침전쟁각본들은 그 얼마인지 다 꼽을수 없을 정도이다.

2014년 2월 판문점에서 북과 남사이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관련한 실무접촉이 열리고있을 때 조선서해의 직도상공에 《B-52》핵전략폭격기를 투입하여 우리측 지역에 대한 핵타격연습을 감행하고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가 한창 진행되는 때에 각종 살인장비와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강행하면서 행사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것은 단적인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트럼프패들이 벌린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기 위한 미국의 발악적광기가 어떤 무모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수십만명의 침략무력과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 핵전략폭격기 《B-1B》, 핵잠수함 《콜럼부스》호와 《미시간》호, 스텔스전투기 《F-35B》를 비롯한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전략자산들과 《델타 포스》, 《데브그루》, 《그린 베레》 등 미군특수무력까지 동원하여 무려 두달동안이나 강행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병력과 규모, 강도와 기간에 있어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특히 《화염과 분노》니, 《폭풍전 고요》니 하는 전쟁폭언을 마구 내뱉다 못해 유엔무대에까지 나서서 수천만 조선인민을 절멸시키겠다고 꺼리낌없이 줴쳐댄 트럼프의 광태는 우리 민족은 물론 온 세계를 경악케 하였다.

트럼프패들이 올해에 들어와 북남사이에 극적인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남조선에서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개최되게 되자 마지 못해 연기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올림픽이 끝난후 즉시 재개할것이라고 심술사납게 놀아대는 사실 하나만 보아도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주범, 북남관계개선을 한사코 가로막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알고도 남음이 있게 한다.

3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모략소동과 제재, 압박으로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 교류를 차단하는 비렬한 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려왔다.

그것이 남조선내부에 극도의 반공화국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고 설사 진보민주세력이 《정권》을 잡는 경우에도 북남관계개선에 나설수 없게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에 따른것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조차 없다.

미국은 1950년 조선전쟁도 《북의 남침》이라는 모략극을 조작하여 도발하였고 전후 남조선에 대한 구호미제공, 수해피해지원, 전력공급, 남북어장의 공동리용 등 우리의 동포애적조치가 취해질 때마다 그것을 《적화통일용》으로 매도하며 사사건건 훼방을 놓았다.

1970년대에 북남삼천리에 자주, 평화통일기운이 차넘치고 민족대단합이 대세의 흐름으로 번져지는 속에 충격적인 륙영수저격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이 《북의 조종밑에 이루어졌다.》는 터무니없는 여론이 류포되게 된 배후에 미중앙정보국이 있었다는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1990년대말 미국이 고안해낸 《금창리지하핵시설의혹설》과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탄도미싸일로 둔갑시킨 반공화국《미싸일소동》 역시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부추겨 금강산관광시작 등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막기 위해 연출한 모략극이였다.

당시 남조선언론들은 미국이 10년동안 우려먹은 《북핵의혹설》이 거덜나게 되자 《북미싸일개발의혹설》을 꺼내들었다고 평하였다.

2002년 4월 남측특사의 평양방문과 4.5공동보도문의 발표로 일시 동결되였던 북남관계가 다시 회복기에 들어섰을 때 그 무슨 위성촬영자료라는것을 날조류포시켜 제2의 핵위기사태를 조성한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2010년 3월의 《천안》호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켜 꾸며낸 《북어뢰공격설》과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건, 무인기사건, 《지뢰폭발》사건을 비롯하여 미국이 지금까지 북남대결을 고취하기 위해 남조선괴뢰들을 부추겨 조작한 모략사건들은 부지기수이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보수패당이 집권한 지난 9년간 북남대결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북인권시민련합》,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같은 반공화국모략단체들을 대대적으로 조직하고 거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폭로된데 의하면 미국무성이 2009년부터 해마다 남조선의 반공화국모략단체들에 쏟아부은 자금은 공개된것만 해도 무려 2 000여만US$에 달한다.

지어 부쉬와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의 집권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 《폭정의 전초기지》, 《사악하고 잔인한곳》이라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헐뜯어대다 못해 저들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유엔《북인권조사위원회》를 내세워 허위날조문서인 《북인권보고서》라는것을 조작하게 하고 남조선에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까지 설치하였다.

미국의 현 대통령 트럼프 역시 집권후 《북핵문제해결》을 장담해나서며 푼수없이 놀아대다가 그에 대응한 우리의 자위적핵무력강화조치로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꼬락서니가 되여 망신만 톡톡히 당하게 되자 거덜이 날대로 난 《북인권문제》를 집어들고 우리를 《인권유린국》으로 매도하면서 《탈북자》쓰레기들까지 껴안고 반공화국모략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미국의 비렬한 대조선제재압박소동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가로막기 위한 주되는 수법으로 되고있다.

미국은 력대로 《적성국무역법》, 《수출관리법》, 《대외원조법》, 《수출입은행법》 등 각종 법안들을 조작하여 우리에 대한 전대미문의 경제제재를 가하는 한편 남조선괴뢰들을 비롯한 추종세력들이 우리와의 경제협력사업에 나서지 못하도록 봉쇄하여왔다.

1996년에는 미국의 추종국가들을 동원하여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코콤)를 대신하는 《와쎄나협정》이라는 수출통제기구를 조작하고 우리에 대한 수출통제를 전례없이 강화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남사이의 협력교류사업이 활성화되자 남조선당국에 《북에 퍼주고 앞서나가면 공조가 되는가.》, 《386콤퓨터도 여러대 련결하면 군사용으로 전용될수 있다.》, 《화학비료는 재래식폭약을 생산할수 있기때문에 안된다.》, 《식량은 군량미로 돌릴수 있기때문에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는 등 당치 않은 구실을 붙여 협력사업을 사사건건 가로막아나섰다.

금강산관광사업에 대해서는 관광대가가 핵과 미싸일개발에 리용되여 미국의 안보를 해친다고 하면서 훼방을 놓았을뿐아니라 보수패당에게 《대북송금》이라는 모략날조자료들을 넘겨주어 관광사업에 관여하던 남측기업가를 죽음에로 내모는 반인륜적횡포까지 감행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온 겨레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행되여온 금강산관광이 전면중단되고 6.15시대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가 페쇄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게 되였다.

미국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무력강화조치들을 도발로 매도하면서 우리의 지하핵시험이 진행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유엔을 사촉하여 무려 10차례의 날강도적인 대조선《제재결의》를 조작하고 국제적인 제재공조놀음에 광분하다 못해 《독자적이고 적극적인 대북제재참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괴뢰보수집권세력을 《대북독자제재》에로 내몰아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공간을 모조리 제거해버리였다.

특히 트럼프패들은 괴뢰보수정권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한것을 계기로 북남사이에 관계개선분위기가 조성될가봐 극도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남조선당국이 북남사이의 교류협력에 나서지 못하도록 각방으로 압을 가하고있다.

올해에도 미국은 벽두부터 《북이 핵과 미싸일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우리의 겨울철올림픽참가보장을 위해 남조선당국이 추진하는 실무적문제들을 유엔《제재결의》와 저들의 《독자제재》사항에 걸어 사사건건 왼새끼를 꼬면서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장장 70여년간이나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가로타고앉아 온갖 강권과 전횡, 파렴치한 간섭책동을 일삼으면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우리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무참히 짓밟고 말살하여온 미국의 천인공노할 력사적범죄는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 평화와 통일의 최대의 장애물이라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해주고있다.

그것은 또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언제가도 나라의 통일과 우리 민족의 참다운 번영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피의 교훈으로 새겨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우리 조국강토를 영원히 둘로 갈라놓고 남조선을 계속 타고앉아 저들의 대아시아지배전략,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꿰뚫어보고있다.

미국은 날로 강렬해지는 조선민족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똑바로 보고 북남관계개선과 우리 조국의 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하며 가로막는 시대착오적이며 반인륜적인 범죄적책동을 지체없이 걷어치워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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