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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는 거족적투쟁에 떨쳐나설것이다/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의 담화

2013년 10월 05일 09:51 주요뉴스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은 4일 담화를 발표하여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높이 반통일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앞장서 떨쳐나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담화는 다음과 같다.

오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와 더불어 불타는 통일열의를 안고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6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10.4선언은 6.15북남공동선언과 함께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리정표이다.

10.4선언의 발표는 6.15통일시대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운 또 하나의 민족사적사변으로서 재일동포들도 열렬히 지지환영하였으며 그 실천을 위한 전민족적투쟁에 과감히 합세해나섰다.

우리 민족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통일의 한길을 도도히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바로 통일의 리정표이며 희망의 표대인 북남공동선언들이 있었기때문이다.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의 유훈이며 겨레의 세기적숙망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여 북남공동선언들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애국헌신과 로고를 가슴뜨겁게 새기면서 6.15와 10.4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통일애국의 한길을 나아가려는것은 재일동포들의 드놀지 않은 신념이며 의지이다.

그러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과는 다르게 남조선보수패당의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하여 지금 북남관계는 또다시 간과할수 없는 위기에로 치닫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인내와 아량으로 개성공업지구가 재가동을 시작하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전환적국면이 열어져나가는 시기에 보수패당은 또다시 북남관계를 파탄에 몰아넣는 반북반통일책동을 감행해나섰다.

보수패당은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마치 저들의 《신뢰프로세스》와 《원칙론》의 결과인것처럼 뻔뻔스럽게 광고하면서 대화의 막뒤에서 동족을 겨냥한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미제의 핵전략폭격기들을 끌어들여 엄중한 핵위협까지 가하였다.

더우기 괴뢰호전광들은 미국과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한 그 무슨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짜놓고 미제의 핵항공모함까지 또다시 끌어들여 북침을 노린 핵전쟁불장난을 강행하려 하고있으니 이보다 무분별한 대결책동이 또 어디 있겠는가.

뿐만아니라 보수패당은 대화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종북》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통일애국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있다.

나는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마저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과 폭압소동에 미쳐날뛰면서 북남관계를 또다시 대결과 긴장격화에로 몰아넣으려는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보수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책동을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민족적의분을 안고 견결히 단죄규탄한다.

통일의 환희와 격동으로 들끓던 6.15통일시대와 리명박역적패당에 이어 현 집권세력에 의해 대결과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한 오늘의 현실은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을 떠나서 조선반도의 평화도 북남관계의 발전도 있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민족이 바라는것은 화해와 협력이며 시대가 요구하는것은 평화와 통일이다.

박근혜와 현 통치배들은 민족의 지향을 가로막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자들은 비참한 말로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미국상전에 입을 맞추는 매국배족행위와 반통일적인 대결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신다면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같은 신념을 간직하고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높이 반통일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앞장서 떨쳐나설것이다.

우리는 각계층의 재일동포들속에서 북남공동선언리행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하며 북과 남,해외동포들과 우리 민족끼리 련대련합하여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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