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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기초중고 제14차 동포대운동회〉학교창립 60돐기념사업의 첫 봉화

2013년 06월 07일 10:50 민족교육

올해 창립 60돐을 맞는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2일 《제14차 동포대운동회》(주최=실행위원회)가 진행되였다. 이바라기초중고와 동교 학구인 기다간또, 도호꾸의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동포들 600여명이 모여 흥겨운 시간을 공유하였다.

모든 경기에서 학생들의 힘있는 모습이 터졌다.

《동포대운동회》실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바라기현청상회 민족교육지원위원회 최명지위원장(37살, 37기 졸업)은 개회식에서 《오늘의 운동회를 학교창립 60돐을 더 빛내이는 하나의 큰 계기로 하자.》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해마다 진행되는 이어달리기, 공넣기와 줄당기기 등의 경기들과 함께 창립 60돐에 즈음하여 새로 조직된 경기 등 모두 22개의 경기들을 즐겼다. 특히 전교생이 피로한 집단체조《우리의 요람, 빛나는 새별》은 이곳 민족교육이 오늘까지 꿋꿋이 이어져왔음을 똑똑히 보여줌으로써 동포들의 절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지난 시기에 비해 학생수는 적어졌지만 우리 학교의 다정함은 아무 변함이 없다.》, 《많은 동포들이 모였으니 여느 해보다 더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아이들이 동무들과 즐겁게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였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현재 이바라기초중고에서는 학교창립 60돐을 성대히 맞이하기 위해 지역과 일체가 되여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이번 《동포대운동회》는 년간을 통한 사업들의 첫 봉화를 올리는 중요한 행사로 되였다.

올해 4월에는 학교와 총련, 녀성동맹, 조청, 청상회, 상공회를 비롯한 지역의 각 단체, 사업체들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위원장=동교 교육회 리충렬회장)가 발족되였다. 또한 그속에 사업별, 주요행사별로 실행위원회가 조직되였다.

실행위원들의 동원사업이 은을 내여 《동포대운동회》는 례년보다 많은 동포들로 한층 더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졸업생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 동포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고 한다.

최인태교장은 《동포대운동회》의 성공을 위하여 분주한 실행위원들과 각지에서 달려온 동포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고 력사적인 올해 학교창립 60돐을 자기들의 힘으로 빛내여나가기 위해 기어이 《공부를 잘하는 모범학교》를 쟁취함으로써 학교력사에 새로운 자국을 새겨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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