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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찌중고학구《제2차 해바라기학원》, 많은 친구들 만나 웃음 가득

2013년 06월 03일 14:58 동포생활 주요뉴스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학구관하 우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차 해바라기학원》(주최=실행위원회)이 5월 24일부터 26일에 걸쳐 후꾸이현에 있는 호꾸리꾸조선초중급학교와 린근시설에서 진행되였다. 도까이・호꾸신지방에 있는 9교(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 호꾸리꾸초중, 도슌조선초급학교, 도요하시조선초급학교, 나고야조선초급학교, 아이찌조선제7초급학교, 기후조선초중급학교, 시즈오까조선초중급학교, 욕가이찌조선초중급학교)의 초급부 고학년 학생들 156명과 교원, 청상회, 조청, 관계자들 80여명이 참가하였다.

《해바라기학원》은 많은 친구들과 만날수 있는 의의깊은 마당으로 되고있다. (사진은 분단별소공연의 한 장면)

《해바라기학원》은 학생들이 3일동안 침식을 같이하는 과정에 많은 친구들을 접하고 서로 힘과 자극을 주고받는 동시에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끼리 련계를 강화하자는 목적으로 작년에 처음으로 조직되였다.

개획식에서 인사를 한 총련 아이찌현본부 황판곤부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학원생활을 통해 서로 얼굴을 익히고 많은 동무들을 얻어 다같이 귀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동포사회의 미래이며 주인공이다. 학원생활이 끝난 후에도 여기서 만난 동무들과 형제자매처럼 사귀며 모두다 중급부, 고급부에 진학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하였다.

2번째가 된 《해바라기학원》은 내용이 보다 풍부하게 되였다. 학생들의 교류를 큰 목적으로 두면서 그 과정에 새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이 진행되였다. 학생들은 3일간의 일정속에서 알아맞추기대회, 특별강의, 리과교실, 곤충교실, 불고기모임, 운동회 등을 즐겼다.

특히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은것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특별과외소조이다. 여러 전문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을 시키려는 기획으로서 곤충채집, 저글링퍼포만스, 케키만들기, 수예, 토목작업, 스포츠에아로빅스가  진행되였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이야기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저마다 생소한 체험을 마음껏 즐기고있었다.

처음에는 긴장된 표정으로 참가하던 학생들도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과정에 서로 허물없이 사귀게 되였다.  마직막날에는 서로 헤여지기를 아쉬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있었다.

도슌초급 배리호학생(5학년)은 학원생활을 돌이켜보며 《작년은 서로 서먹서먹하고 어색한데가 있었는데 올해는 남녀를 가림없이 많은 동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과외소조 등의 활동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 동무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 지낼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한다. 평상시에는 5명으로 생활하고있다는 배리호학생은 《그속에 녀학생은 나를 포함한 2명이다. 〈해바라기학원〉에서는 많은 동무들이 있으므로 여러가지 화제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이렇게 모처럼 친하게 된것만큼 동무들과 헤여지기가 싫다. 5년후에 아이찌중고에서 다시 만나 함께 생활할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작년 《해바라기학원》은 도까이・호꾸신지방에 있는 우리 학교 교원들이 주최하였다. 올해는 이 지방 청상회 회원들이 함께 주최하였다. 교원들과 청상회 회원들로 실행위원회를 무어 그동안 각종 준비사업을 다그쳐왔다.

청상회에서는 호꾸리꾸지방청상회 배정식회장이 실행위원장을 맡아하면서 각 지방이 일제히 재정사업을 벌렸으며 그외에도 3일간에 걸쳐 진행된 기획들의 운영을 도왔다. 청상회가 안받침함으로써 교원들은 작년보다 더 학생들과의 사업에 집중할수 있게 되였다.

《해바라기학원》은 래년이후도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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