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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 《신뢰프로세스》의 기만성 폭로

2013년 05월 11일 13:57 조국・정세

핵항공모함 동원한 해상훈련 규탄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들은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 《니미쯔》호를 부산에 끌어들이고 조선동해에서 조선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련합해상훈련을 벌리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니미쯔》호가 부산항에 입항한 11일, 보도를 발표하여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전쟁도발기도를 규탄하였다.

보도는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들이 련속되는 각종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의 정세가 최극단에 이른 때에 최신공중전쟁수단들과 이지스구축함, 미싸일순양함 등으로 구성된 핵항공모함전단까지 투입하여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는것은 조선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공갈이고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라고 지적하였다.

보도는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 주범,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도발자, 침략자는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들이라는것을 더욱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문제는 남조선집권자가 미국상전을 찾아가 《동맹강화》를 확약하고 돌아오기 바쁘게 미국의 방대한 침략무력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도발의 화약내를 더욱 짙게 풍기는데 있다.

이번의 도발적인 훈련을 통해 상전과 주구가 워싱톤에서 떠들어댄 그 무슨 《신뢰프로세스》요 《동북아시아평화구상》이요 하는것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넉두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이 더욱 여실히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이 핵항공모함따위로 그 누구를 놀래울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망상은 없다.

《긴장결화의 새 불씨》로 규정

1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긴장되여있는 속에 미핵항공모함이 부산항에 기여든것은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핵항공모함 《니미쯔》호의 부산입항은 명백히 긴장격화와 북침핵전쟁도발의 새로운 불씨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대화와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에 꼬물만 한 관심도 없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의지를 오판하고 감히 불질을 해댄다면 그 후과는 실로 비참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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