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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원의 높은 생산열의, 최고 2.4t의 분배도

2013년 04월 11일 09:00 공화국

분조관리제의 생활력 보여주는 삼지강협동농장

씨를 뿌린 후 방막을 짓는 농장원들(사진 리태호기자)

【평양발 리태호기자】황해남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는 4월 2일부터 벼농사를 위한 씨뿌리기가 시작되였다. 이날 점심시간에는 태양절경축 전국인민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농장예술소조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농장원들에게 피로되였다. 농사작업을 해도 공연을 해도 농장원들의 마당에는 웃음이 넘쳐있었다.

농장에 게시된 구호판(사진 리태호기자)

합리적인 관리방법

벼농사를 기본으로 하는 이 농장은 2012년에 진행된 본보기농장들의 사회주의증산경쟁에서 많은 평가를 받고 주목된 농장이다. 특히 3작업반 1분조는 작년 정보당 최고수확고를 기록함으로써 전국적인 본보기분조로 평가되였다.

이 농장 관리위원장인 리혜숙씨(36살)는 신천군의 어느 농장에서 관리위원장을 하다가 2011년 가을에 여기 농장에 취임하였다. 토지와 기후를 분석한데 기초하여 알맞는 품종을 찾아내고 농사의 과학화를 철저히 추진함으로써 작년 생산계획을 123.6%로 초과달성하였다.

작년 봄철에 큰비를 맞고 여름에 태풍이 들이닥쳤는데 농사는 그전해보다 잘 되였다. 관리위원장은 증산의 요인은 또 하나 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농장원들의 생산의욕이 높아졌다는것이다.》

그에 분조관리제를 철저히 집행하고 포전담당제를 합리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농장원들속에서 자기가 맡은 포전에 대한 책임과 자각이 높아졌다고 한다.

《농사도 사람이 하는것만큼 무엇보다도 그들이 농사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주는것이 중요하며 그를 위해서 일군들이 뛰고 또 뛰여야 한다.》

작년 각지 농장들에서는 분조관리제에 기초하여 로동과 실적에 맞게 정확히 현물분배가 진행되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농사가 잘된 이 농장에서는 최고 2.4t의 분배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나라와 군대에 애국미를 보내도 남는 분배》를 받게 되니 생산열의는 저절로 올라갔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모든 기업체들이 경영활동을 독자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감으로써 생산자대중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사회주의기업관리방법으로 되여야 할것이라는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는 작년에 도입되고 관리방법이 벌써 은을 내고있는것이다.

벼씨를 뿌리는 농장원들(사진 리태호기자)

손전화 보급, 전기제품 구입

새로운 조치가 취해짐으로써 농장경영이 농장일군들의 수완에 전적으로 달리게 되였다.

농장들은 국가적인 생산계획을 달성하여 나라에서 분여받은 토지, 보장받은 관개, 영농물자, 비료 등의 대금에 상응하는 몫만 바치면 그외 남은 농작물들을 모두 농장의 결심에 따라 처리할수 있게 되였다. 농장은 분조관리제와 포전담당제에 기초하여 농장원이 일한 몫과 생산실적에 따라 현물로 분배를 하게 되였다.

또한 새로운 조치에 의해 농장에서는 농사에 필요한 자재도 농장에서 요구되는 시설, 설비들도 자체의 결심으로 해결하게 되였다. 국가가 요구하는 생산계획을 충족시키면 다른 농작물을 생산할수도 있다.

례컨대 영농물자를 농장이 자체로 해결하면 국가에 바치는 몫은 그만큼 적어지고 농장에서 쓰고 농장원들에게 분배하는 몫이 많아진다. 비료도 마찬가지이다. 비료를 적게 써서라도 생산계획을 달성하면 그만큼 분배몫이 많아지는것이다.

실지로 삼지강협동농장에서는 농장원마다 자기의 분무기를 갖추는 등 영농물자들을 자체로 해결하려고 하고있다. 자체의 힘으로 농사의 과학화를 추진하려는 열의도 높다.

작년에 농사를 잘 지어 분배가 많았던 각지 농장들에서는 손전화가 많이 보급되고있다고 한다. 그전에는 일군들만이 가지고있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전기제품들을 새로 구입한 농민가정도 많다.

리혜숙관리위원장은 《한사람이 2t의 쌀을 받아가지고 무엇을 하는가. 농장원들은 국가와 군대에 쌀을 스스로 보내게 되였다. 모두 자원성의 원칙에 기초하고있다.》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생산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분배를 많이 받게 되니 농장원들속에서 농사를 더 잘 지어 더 많이 나라에 바치자는 애국심이 싹텄다는것이다.

삼지강협동농장 리혜숙관리위원장(사진 리태호기자)

《미국에 타격주는 만세소리》

《나라가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우선 농업근로자들이 편안히 농사를 짓게 하시려는 김정은원수님의 배려에 감격을 금치 못한다. 국방과 경제건설을 모두 맡아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농업근로자들의 분배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돌보시는 그이의 령도의 위대성을 실감하고있다.》

작년 가을 농장원들의 각 가정에 분배되는 쌀이 운반된 날, 농장원들속에서는 저절로 《김정은원수님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의 환호가 터졌다고 한다.

《우리의 만세소리는 우리를 고립질식시키고 사회주의제도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불벼락을 안긴거나 같다고 말할수 있다. 앞으로도 농장에 만세소리가 울려퍼질것이다.》

농장에서는 많이 받은 분배를 가지고 농사에 필요한 기자재도 갖추어놓았으며 올해 농사준비를 단단히 해놓았다. 농사의 과학화를 계속 추진하며 농장원들의 책임성이 비상히 올라간 조건에서 올해도 농사를 잘 짓자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고 한다.

리혜숙관리위원장은 《나라의 배려와 기대에 보답하게끔 올해 농사를 잘하겠다. 우리가 혜택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는데 다음은 우리가 국가의 창고를 쌀로 채우겠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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