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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재로부터 2년〉도호꾸초중・기숙사 개건하여 교육환경 정비

2013년 03월 11일 09:00 민족교육

교사(1970년설립)가 전괴된 도호꾸초중에서는 교육환경의 정비를 가장 긴요한 문제로 삼고 복구활동을 벌려왔다.

학생들은 그동안 기숙사를 개조한 가교사에서 수업을 받아왔다.

올해 1월부터 기숙사를 개축, 정비한 새 교육시설에서 수업을 받고있다.

2011년 11월에 발족된 도호꾸초중 새 교사건설위원회는 새 교사를 원래 있던 자리에 짓는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제반 사정으로 작년 11월 기숙사를 새 교육시설로서 개축, 정비할것을 최종결정하였다.

올해 1월에 공사가 완공되여 학생들은 3학기부터 새로 꾸려진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있다. 교실, 교원실 등의 주요시설이 가교사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 칠판 등의 비품들도 갖추어졌으며 도서실 등 각종 교육시설들도 정비되였다.

이번 개축공사는 학교를 위해 지원금을 보내준 각지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에 의해 실현되였다.

서강실학생(중3)은 《교실이 넓어져 이전과는 비할바없이 지내기 쉽게 되였다.》면서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이 고마움은 절대로 잊지 않겠다. 불편없이 공부할수 있도록 새 교실을 마련해준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지난 2년간 학교에서는 피난훈련을 거의 2달에 1번씩 실시하여 항상 자연재해에 대응할수 있도록 준비해왔으며 여진에 의한 아이들의 심리적불안을 덜어주는데도 신경을 돌렸다.

교육환경이 재정비되고 안정을 되찾음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긴장상태에 있던 교직원들의 생활도 안착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윤종철교장은 《일상생활만 보면 거의 정상복귀되였다.》고 지적한다. 《앞으로의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학생인입사업이다. 뒬얜릇내를 중심으로 년간을 통해 꾸준한 사업을 벌려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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