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결성 65돐기념대회에서 한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축하인사(요지)

2012년 12월 05일 13:38 주요뉴스

뜻깊은 이 자리에 참석한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 여러분!

나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를 대표하여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결성 65돐을 열렬히, 열렬히 축하합니다.

올해는 주체조선이 지난 100년사를 총화하고 새로운 100년대에 들어선 력사의 분수령이 되는 해입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개척하시고 어버이 김정일장군님께서 령도해오신 100년사에는 대원수님들께서 각별한 사랑과 배려로 이끌어주신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의 65년의 력사가 자랑차게 새겨져있습니다.

세계에는 해외교포들이 많지만 65년이라는 장구한 기간, 수령과 령도자를 대를 이어 높이 받들고 변함없이 하나의 명칭으로 애족애국의 길우에 자기의 력사를 새겨온 대중단체는 오직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뿐입니다.

나는 뜻깊은 녀성동맹결성 65돐을 기념하는 이날,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재일조선녀성들을 식민지망국노의 운명에서 구원해주신 해방의 은인으로 높이 받들고 초창기에 녀성동맹을 조직건설하는 사업에서 큰 역할을 수행한 초대 위원장 김은순동지, 위대한 수령님의 대를 이어 어버이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받들어 녀성동맹사업을 수령과 령도자에게 충실하고 동포들을 위해 복무하는 대중단체로 발전시키는데서 공로를 세운 2대 위원장 박정현동지, 대원수님들의 각별한 배려로 조국의 애국렬사릉에 안치되여 영생하는 두분을 가슴뜨겁게 회고하게 됩니다.

나는 또한 65년의 년대마다 애국충정의 력사를 새겨온 중앙과 각지의 력대 녀성동맹일군들 그리고 조국지원과 녀성동맹사업에 물심량면으로 크게 기여한 녀성상공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녀성동맹결성 65돐이 더욱 의의깊고 기쁨에 넘치는것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하시고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가 크게 진행된 벅찬 환경속에서 오늘 기념대회를 가지고있기때문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8월의 청년절에 재일조선청년대표단을 몸소 불러주시여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으며 이번에는 전국어머니대회에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대표단을 불러주시여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영광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새 세대에 이어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대표들을 불러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여기에는 녀성동맹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믿음이 담겨져있습니다.

나는 조국과 더불어 재일동포녀성들에게 있어서 경사에 경사가 겹친 뜻깊은 시기에 이처럼 성대한 기념대회와 행사를 조직한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여러분.

녀성동맹 65년의 력사는 대원수님들에 대한 충정의 력사였으며 조국의 존엄과 민족교육, 재일동포사회를 위해 피땀을 바쳐 싸운 투쟁의 력사입니다.

1947년의 4.24교육투쟁에서 녀성일군들과 어머니들, 녀성교원들은 사랑하는 아들딸들의 배움터를 지키기 위해 무장경찰의 총칼앞에 몸을 내대고 용감히 싸웠으며 1948년 공화국기 게양투쟁에서는 피묻은 공화국기를 가슴에 품고 지켜낸것이 우리 녀성일군들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의 갈피마다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은 반동들의 무자비한 파쑈적탄압에도 끄떡하지 않고 칼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에도 언제나 행진대오의 맨 앞줄에 섰습니다.

일본당국에 대한 항의투쟁에 남먼저 달려가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용납없이 싸워 조선녀성의 불굴의 의지와 고결한 정신을 똑똑히 보여준 어머니들의 투쟁모습이 지금도 선히 안겨옵니다.

살벌한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의 친근한 벗이 되고 충복이 되여 기쁠 때는 동포들과 함께 웃고 슬플 때는 눈물도 같이 흘리면서 가정을 지키고 동포사회를 지키며 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누가 보든말든 헌신분투해온것이 우리 녀성동맹일군들과 열성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녀성동맹사업이 잘되여야 총련의 모든 사업이 잘된다고 거듭 가르치시였습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은 본질에 있어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이어가는 사업입니다.

조선민족멸시와 차별정신이 골수에 사무친 일본 우익반동들의 박해책동이 걸음마다 감행되는 속에서도 녀성동맹은 민족결혼성사와 자녀교양, 특히 민족교육사업 그리고 민족풍습과 문화를 가정과 동포사회에서 지키는데서 실로 많은 공적을 이룩하였습니다.

참으로 65년에 걸친 녀성동맹의 민족성고수투쟁이 있었기에 오늘도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애족애국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고있는것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본질과 관련된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는 바로 여기에 다른 나라 녀성운동과는 다른 재일본조선녀성운동의 특징이 있으며 녀성동맹이 차지하는 각별히 중요한 위치와 역할이 있습니다.

녀성동맹은 위대한 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경축하는 력사적인 2012년에 동맹결성 65돐을 맞이하게 된 정치적의의를 깊이 새겨 올해 사업을 그 어느때보다 힘있게 벌렸습니다.

그리하여 동맹조직을 더 튼튼히 다지고 애족애국운동을 앙양시키면서 각지 녀성동맹 본부마다 결성 65돐 기념모임을 성대히 조직한 들끓는 분위기속에서 오늘 중앙기념대회를 가지였습니다.

나는 녀성동맹 65년의 력사에 새겨진 공로와 함께 오늘의 결성기념대회를 빛나게 장식한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의 귀중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마음속으로부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조국과 더불어 재일조선인운동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섰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에서도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구현하여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으로 애족애국운동을 벌려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어머니와 자식은 한 살붙이입니다. 아이를 잘 키우자고 속으로 울면서 때리는 어머니와 매를 맞으면서도 어머니 옷자락을 잡아서 놓지 않는 아이.

이와 마찬가지로 조국은 떨어질수 없는 어머니품이며 조국사랑은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절대로 변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조국사랑이 강해야 동포사랑도, 후대사랑도 더 강해지고 그에 기초하여 동포단합도 더 굳게 이루어집니다.

나는 녀성동맹이 결성 65돐을 중요한 계기로 하여 새 100년대를 향하여 힘있게 전진하리라고 믿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지난 7월 20일에 총련지부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친히 축전을 보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전은 녀성동맹을 포함한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첫 인사이며 애족애국운동의 과업이 다 밝혀져있는 새시대 우리 운동의 강령입니다.

따라서 녀성동맹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전관철을 자기활동의 기본에 두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속에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뜨거운 존경심을 안고 충심으로 받들고 나가도록 할것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도, 녀성동맹의 력사도 조국과 떨어진 일본땅에서 반동들과 싸워 이기자면 령도자를 높이 받들어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야 한다는것을 명백히 말해주고있습니다.

우리는 일심단결의 힘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여 새로운 승리를 쟁취할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총련은 지부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으로 잘 꾸리고 생기발랄하게 움직이게 하며 우리 말을 배우고 쓰기 위한 운동과 다채로운 문화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재일동포사회가 언제나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녀성동맹은 지부를 더 활성화하며 《총련분회대표자대회》결정에 따라 녀성동맹 분회사업을 새 100년대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새 세대 동포녀성들을 적극 내세우고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총궐기할것입니다.

특히 녀성동맹은 우리 학교를 사랑하고 지키는 사업을 그 어느때보다 더 힘있게 벌릴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말을 쓰며 민족풍습과 민족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참신하게 조직하여 동포사회가 민족성으로 차넘치게 할것입니다.

녀성동맹은 대외활동과 조국통일사업, 우리 나라의 경제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는 사업도 적극 벌릴것입니다.

나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의 전체 일군들과 동맹원들이 65년의 자랑찬 력사우에 승리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갈 결심으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이끄시는 2013년의 총진군따라 재일조선녀성운동의 새 전성기를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 더 기세드높이 떨쳐나서리라고 굳게 믿으면서 축하인사로 하겠습니다.

(조선신보)

관련기사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