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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광명성-3》호 2호기 발사에 관한 정론 게재

2012년 12월 13일 13:24 공화국

13일부 《로동신문》에 《위대한 장군님 우리 앞날을 축복하신다》라는 제목으로, 《광명성-3》호 2호기 발사에 관한 정론이 게재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절세의 위인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 강산에 굽이치는 12월의 하늘에 우리의 별, 《광명성》이 떠올랐다.

조선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가 지구를 박차고 우주로 날아올랐다.

운반로케트 《은하-3》으로 궤도에 진입시킨 우리의 첫 실용위성 《광명성-3》호는 엄밀하게 계산된대로, 이미 세상에 선포한대로 지구의 극궤도를 따라 회전하고있다.

모든것이 정상이며 모든것이 예견한바그대로이다.

민족의 긍지와 자부, 희열과 자신심이 극치에 달하는 순간이다.

만세의 환호성이 강산을 진감하고있다.조선의 국력이 우주를 주름잡고있다.

우리는 《광명성-1》호가 하늘로 날아오를 때에도 조선의 담력과 슬기, 백승의 력사에 대하여 목청껏 노래했고 그로부터 11년후 《광명성-2》호가 우주에 진입했을 때에도 조선의 국력이 우주에 닿았다고 소리높이 웨쳤다.

그러나 오늘의 만세소리는 류다르다.

《광명성-3》호의 성과적발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 관철에서 이룩된 특기할 사변이며 선군조선의 종합적국력의 일대 과시이고 강성국가건설의 진군길에 울려퍼지는 장쾌한 승전고이다.

우리는 광활한 세상을 굽어보는 《광명성-3》호를 통해 주체공업의 창설과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으며 우주산업의 탄생과 더불어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성스러운 주체100년사를 긍지높이 총화짓고있다.

1

우리는 뜻깊은 이해에 두번씩이나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하였다.

바로 여기에 선군조선의 막강한 국력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지난날 착취와 압박, 천대와 멸시를 받아오던 우리 인민이 오늘 세계가 쳐다보고 부러워하는 인민으로 되고있는것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고있기때문입니다.》

이제 조선에는 점령 못할 요새란 없다.

우주가 무한한 세계라면 우리의 국력도 무한대이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무엇을 자로 하여 해당 나라의 국력을 평가하고있는가.

과거에는 물질적부를 많이, 질적으로 생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기본자막대기로 되여왔다.

그러나 시대는 달라졌다.

그 어떤 미지의 세계도 정복할수 있는 최첨단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할수 있는 산업구조를 갖추었는가, 아직 미숙한 단계에 있는가 하는것을 놓고 해당 나라의 경제력을 평가하게 되였다.

우주과학기술과 우주산업이 한 나라의 국력을 평가하는데서 기준으로 되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우주는 자연을 정복하고 인간의 창조적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장으로, 강국으로서의 고도과학기술력과 경제적잠재력을 시위하는 광활한 공간으로 되였다.

과학기술위성의 성과적발사!

이 사변이 안고있는 시대적인 폭과 무게는 실로 거대하다.

세상의 그 어느 나라가 단 몇번만에 이처럼 고도과학기술의 집합체이며 정수인 우주정복의 열쇠를 확고히 틀어쥔적이 있었는가.

그 어느 나라가 력사의 기록을 깨뜨리면서 과학기술적진보의 단계들을 뛰여넘을수 있었는가.

물론 우주에는 1950년대부터 경쟁적으로 쏘아올린 여러 나라의 인공지구위성이 수두룩하다.저마끔 자기의 자리길을 따라 돌고있는 그 각이한 위성들이 어떤 목적에 이바지하는가도 우리는 다 알고있다.

그에 비해볼 때 처음으로 쏘아올린 실용위성을 놓고 우리가 이처럼 긍지높이 가슴을 내밀며 당당하게 웨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풍부한 자원과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있으면서도 아직 우주를 정복하지 못한 나라는 얼마나 많으며 위성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해도 발사체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나라는 또 얼마나 많은가.우리는 우주과학기술의 명맥을 확고히 틀어쥐였다.

결코 한두개의 위성을 놓고 만세를 부르는것이 아니다.

종합적국력의 상징이며 정수인 우주산업의 탄생,

이번에 우리가 단행한 위성발사의 거대한 의미가 여기에 있고 세계 그 어느 나라와도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최첨단의 세계에로 돌진해나아가는 개척자의 자존심도 바로 여기서 분출되는것이다.

세상에는 재료공학이나 CNC기계제작, 프로그람기술과 같은 개별적인 기술공학분야의 발전을 놓고도 자랑하는 나라가 많다.

그러나 우주산업은 그 모든 최첨단과학기술성과들이 집합되지 않고서는, 각이한 기술분야의 유능한 인재력량이 없이는 일떠세울수도 없고 운영할수도 없는 공업기술력의 최고절정이다.

《운반로케트본체에 사용되는 특수한 금속은 수많은 정밀하고 복잡한 부분품을 내장하고도 우주공간의 가혹한 조건에 견디여내야 하는 공업기술력의 최정점에 도달해있어야 한다.거대한 로케트에 사용되는 연료 역시 과학선진국들이 비밀에 붙이고있을 정도로 고도의 과학기술이다.우주에 발사한 인공지구위성을 지상에서 통제하는 콤퓨터기술도 최첨단에 올라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우주과학기술이 도달해야 할 높이의 일단을 해설한 어느 한 출판물의 내용이다.

실로 그렇다.

초순결도를 요구하는 재료, 정밀하고 복잡한 가공, 기초과학으로부터 나노공학, 위성과 발사체, 관측시설과 응용기술의 일체화, 인재의 선발과 관리…

어느 나라이건 그 모든것을 최고의 비밀로 감추고있다.우리는 그 어디에서 기술을 이전받은것도 없고 수입한것도 없다.오직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총명한 두뇌로 그 모든 비밀을 밝혀냈으며 자체의 설비로, 자체의 력량으로 그 모든것을 만들어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고있다.

나사못 한개라도 남의것이였다면 우리의 기쁨이 이처럼 남다르고 이처럼 폭발적일수 있으랴.

100% 국산화이고 100%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에 의하여 창조된것이다.

《우리들중에는 20대, 30대의 전도유망한 인재들이 많다.하지만 그들중에는 단 한명의 외국류학생도 없다.모두가 우리의 훌륭한 교육제도하에서 배우고 성장한 과학자, 기술자들이다.》

이미 10여년전 우리의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의 제작과 발사에 참가했던 한 로학자가 긍지에 넘쳐 했던 말이다.

우리의 공업은 지금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다.

우주산업은 한 나라의 전반적공업을 최첨단에로 이끄는 견인기이다.

우주산업은 개별적공학, 개별적공업분야의 성과들이 종합되고 그것이 효률적으로 결합되는 과정에 일떠선다.이 포괄적인 창설과정에 이룩된 최첨단과학기술성과들은 개개 산업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작용하면서 그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게 된다.세상에 아무런 공업적기초도 없이 령상태로부터 이처럼 짧은 기간에 과학기술의 핵심분야이자 공업발전의 견인기인 우주산업을 일떠세운 강국이 있는가.완전한 식민지농업국가로부터 우주산업국가에로의 상승, 이것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민족사적위업의 성취가 아니란 말인가.

돌이켜보기조차 눈물겹다.

100여년전 우리 나라의 허리부에는 겨우 수십리구간밖에 철길이 늘여진 곳이 없었다.

그나마도 아직 개명하지 못한탓에 당하는 민족적멸시를 묵묵히 감수하며 거액의 돈을 물면서 외국의 거만한 기술자들의 힘을 빌어 건설한것이였다.벌써 19세기 중엽에 우리와 령토의 크기가 비슷한 서방의 어느 한 나라에서는 근 1만 3 000km길이의 철길우로 요란한 기관차들이 달리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투를 튼 봉건사대부들은 뜨뜨미지근한 숭늉이나 마시고있었다.

군대라는것이 젖으면 막대기 한가지인 화승대를 갖추고있었으니 신식보총과 대포로 무장한 횡포하고 야만적인 침략자앞에 종내 강제해산당하지 않았던가.약소민족의 설음을 안고 그저 맨땅에 엎어져 곡성을 터치는 길밖에 없었던 불쌍한 민족이 바로 한세기이전 우리 민족이였고 피의 한이였으며 그래서 강위력한 국력에 대한 갈망은 그 어느 민족보다 절절했다.

그러나 사실 따져놓고보면 100년도 아니다.

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빈 배낭밖에 가져온것이 없다고 하시였던 해방직후의 그때로부터, 그나마 3년간의 전쟁으로 또다시 재더미속에서 일떠서야 했던 그때로부터 단 수십년만이다.

첫 시험위성에서 실용위성까지, 이 획기적인 비약이 짧은 기간에 일어났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새 세기 산업혁명의 탄생과 더불어 국제적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속에 《련하기계》상표를 단 우리의 CNC공작기계들이 세계로 진출하고있는 가슴흐뭇한 현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결코 국민소득과 같은 지표가 전반적국력을 반영한다고 볼수 없다.자기의 존엄과 자존심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로 세계를 굽어볼수 있는 국력의 절대징표는 위성의 자체제작 및 발사에 있으며 인재부호인가 아닌가에 따라 그 나라의 기술력, 잠재력수준이 평가된다.

위성의 발사위치와 각도를 임의로 선택할수 있을 정도로 기초과학부문으로부터 CNC기계제작공업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비약의 한길로 줄달음쳐왔으며 이 과정에 막강한 지식자원을 가지게 되였다.

이로써 우리는 남들이 걸은 수십, 수백년의 력사를 앞질러 비약하고 도약해온 주체공업발전의 한 단계를 자랑스럽게 총화하고 부강번영의 지름길로 보다 확신성있게 내달릴수 있게 되였다.

지식산업시대를 탄생시켰고 우주산업, 핵동력공업의 명맥도 다 틀어쥔 우리의 강위력한 주체공업,

조국번영의 전성기는 이렇게 펼쳐지고있다.

우리에게 가하는 그 어떤 방식의 제재도, 동결도 모두 허망한짓이며 원쑤들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조선은 제 갈길을 가고 제 할바를 다 한다는것을 《광명성》은 세상에 소리쳐 전하고있다.

《광명성》호계렬의 위성으로 선군조선은 세계경제강국들의 전렬로 뻗은 지름길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천만군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신 새 세기 산업혁명의 승리, 우리 당 경제강국건설로선의 승리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확신을 심장에 새기고있다.

2

우리는 《광명성》을 하늘높이 쏘아올린 보이지 않는 거대한 발사대에 대해 긍지높이 말한다.

영원한 우리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신 자립적민족경제의 만년토대와 창조의 거장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배로 다지고 비약시켜오신 주체공업의 만년기틀은 우주산업을 탄생시킨 밑뿌리이고 실용위성의 실제적인 발사대이다.

원주필이나 향수, 콤퓨터와 같은 한두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도 그 창업자의 이름이 붙는다.

그만큼 창업이라는것이 헐치 않고 개척자의 기질과 수완, 피타는 사색과 고심, 독특한 생존전략과 단수를 요구하기때문이다.

그러나 우주산업에는 결코 한두개 기업이나 한두개 공업분야의 개척이 아니라 한 나라 공업전반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거창한 변혁의 력사가 비껴있으며 위대한 창설자의 모습이 실려있다.

선군조선의 대지우에서 우리는 거룩한 발자욱을 보고있으며 거목을 떠받들고있는 거대한 뿌리를 보고있다.

우리 과연 할수 있는것을 했던가.

원쑤들의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시며 자주적대를 굳건히 지켜온 나날은 간단치 않은 극한돌파의 나날이였다.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침략위협속에서, 생존 그자체가 문제로 되였던 나라에서 과연 어떤 힘으로 이런 기적을 일으킬수 있었는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첫 뜨락또르, 자동차가 태여나던 전후의 재더미우에서 찾는다.

《철과 기계는 공업의 왕이다!》

그저 땅속의 자원이나 넘겨주고 사과같은것이나 재배하면서 저들의 기계를 받아쓰라는 유혹과 압력이 끈질기게 따라다닐 때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단호히 천명하시였다.

자립의 기치를 추켜든다는것은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였다.전쟁으로 령락된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시면서도 우리 수령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먼 장래를 생각하시였고 천리혜안의 예지로 기계제작공업의 터전을 닦으시였다.

할수 없는것을 했기에 우리의 긍지는 이토록 크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경모심은 날이 갈수록 더 깊이 인민의 심장에 간직되는것이다.

참으로 무심히 생각할수 없다.

자립의 신념이 없이 쎄브에 가입했더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멀고 험한 길을 걸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쳐오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우리 후손들은 강력한 자립경제의 토대를 유산으로 물려받지 못했을것이다.

아직은 허리띠를 조여매야 했고 반토굴집들을 다 가시지 못한 때에 첫 뜨락또르가 기운차게 달리고 《승리-58》형자동차가 대지를 주름잡았으며 인민은 환호를 올렸다.

기계가 기계를 낳고 공장이 공장을 낳는 희한하고 격동적인 화폭들이 펼쳐지고 당시 기계공업의 정수라고 하던 첫 《붉은기1》호 전기기관차가 기적소리를 높이 울릴 때에는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노라고 하던 유럽의 기술재세군들이 온데간데없이 자취를 감추었다.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에 대한 자부심은 세기를 주름잡는 천리마와 더불어 하늘높이 나래쳤다.

남들의 수백년을 단숨에 따라잡는 거인적인 보폭으로 조선은 내달렸다.

사회주의공업화위업수행을 단 14년만에!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유산중의 유산,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는 이렇게 마련되였다.

예로부터 자수성가라고 제힘으로 한 집안을 일떠세운 사람도 후대들의 존경을 받아왔다.그럴진대 한 나라, 한 민족이 자립할수 있는 만년토대를 당대에 마련한다는것은 실로 거창한 위업이 아닐수 없다.한평생의 로고를 바치시여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자립적민족경제를 일떠세우시여 후손들에게 고귀한 애국유산으로 물려주신것은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의 업적이며 그것은 우리의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쏘아올리게 한 보이지 않는 발사대이다.

오늘도 눈앞에 어려온다.

우리의 위성은 하늘을 날고 철갑상어는 바다로 나간다고 하시며 조선의 위성에 대한 무한한 애착심을 표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영상이.

그래서 위성을 위해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로고가 그리도 크고 남기신 당부도 그토록 간곡한것이 아니였던가.

3년전의 추억이 심장의 문을 두드린다.

《광명성-2》호가 발사되던 력사적인 순간이였다.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는 숨막히는 초긴장이 흐르고있었다.

《…셋, 둘, 하나, 령, 발사!》, 짧은 구령에 잇달아 무서운 폭발력으로 대지를 박차는 운반로케트, 화면에 현시되는 위성의 자리길, 그 궤도를 주시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긴장한 눈빛들,

《3단로케트분리, 9분 2초만에 궤도진입!》

일시에 만세소리가 터져나왔다.그러나 서로 얼싸안고 환호성을 터치던 과학자, 기술자들은 서서히 굳어지고말았다.

기쁨이 물결치던 만장이 일시에 엄숙한 분위기로 변하였다.오직 한분, 우리 장군님께서만은 손수건으로 조용히 눈굽을 닦고계시였던것이다.

장군의 눈물은 뜨겁다.

그 눈물은 참으로 많은 사연을 말하고있었다.

자립적민족경제의 터전을 닦으시며 력사의 초행길을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의 로고가 한순간에 다 어려오고 수령님의 숭고한 꿈과 리상이 꽃펴나고있는 자랑찬 현실이 다 비껴있는 환희의 순간이였다.

수령님께서 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우리는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과 나누시는 마음속대화를 심장으로 들었다.쉽게 지켜내고 손쉽게 일떠세웠다면, 남의 도움을 받았거나 풍부한 밑천이 있었다면 그처럼 눈물겹지는 않으리라.

백두산에서 메고온 빈 배낭과 빈터, 고난의 행군시기 조여맸던 허리띠와 숨죽은 공장들, 아마도 주체공업이 걸어온 초행길의 어려움을 함축한다면 바로 이 몇개의 가슴저린 상징어에 담을수 있을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총포성없는 전쟁속에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시였으며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하여주신 주체공업을 선군의 룡마에 태워 일대 비약의 새시대를 펼치시였다.

다시 태여난 주체비날론은 무엇을 말하고있으며 성강의 주체철폭포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져있던가.

련하기계는 어떻게 되여 구면친구가 되고 친근한 길동무가 되였으며 사상 최악의 시련속에서 날아오른 《광명성-1》호와 《광명성-2》호는 어떻게 세계를 놀래웠던가.

빈터우에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경제지도일군협의회까지, 그리고 피눈물의 언덕에서 다시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에 이르기까지의 주체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사가 《광명성-3》호에 다 비껴있다.

우주산업의 탄생은 위대한 주체사상의 승리를 력사에 선언하고있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하나하나 마련된 고귀한 결실, 무한대한 조선의 국력은 반세기이상 다지고다져온 선군의 위력이다.

우리는 영원한 주체의 태양이신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이 나라 수천만 아들딸들의 다함없는 경모심을 담아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렸다.

주체공업의 위대한 개척자, 창설자이시며 창조의 거장이신 백두산위인들께 인민이 삼가 드리는 충정의 선물, 《광명성-3》호여!

이 나라 민족의 최대의 경의, 최대의 감사를 싣고 불변의 궤도를 돌고 또 돌면서 만방에 전하라!

태양의 위업은 온 누리에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는것을, 주체사상의 진리성은 세월과 더불어 더욱 뚜렷이 확증되고있으며 절세의 위인상과 영구불멸할 업적을 인민은 길이길이 노래하리라는것을.

《광명성》은 이 나라 천만군민의 앞길에 내리는 영원무궁한 우리 장군님의 축복이다.

창창한 미래가 환히 열리였다.

우리에게는 또 한분의 위대한 행복의 수호자, 창조의 거장이 계신다.

우리는 창전거리와 평양민속공원 그리고 릉라인민유원지를 비롯한 인민사랑의 창조물건설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김 정 은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영원한 태양복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위인복은 조선의 행운이며 조선의 영원한 복이다.

우리 인민은 단 한번의 조치로 만사를 꿰는 비범한 통찰력을 보았고 그 어느 나라에서건 다 불허하는 위성발사장에 대한 공개를 통해 위대한 령장의 담대한 배짱을 보았으며 현명성과 로숙성이 결합된 필승의 기상을 보고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굽어본다.

어제날에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불굴의 신념으로 세계를 굽어보았다면 이제는 백승의 선군령장을 모신 천하무적의 자존심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위성을 계렬로 계속 쏘아올릴 담대한 배짱으로, 우주도 최첨단도 다 정복해가는 승리자의 자세로 세계를 굽어본다.

위대한 당,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숭고한 리상은 이렇게 실현되고있다.

이 지구상에 유일한 자주의 성새, 위대한 혼연일체의 나라, 불패의 백두산대국이 동방에 우뚝 서있다.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광명성》은 이 시각에도 우리의 앞날을 축복하며 불변의 궤도를 돌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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