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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통신】조일대학생우호네트워크 심포쥼, 조대에서 진행

2012년 11월 05일 11:37 주요뉴스

《계속하는 교류》, 《활동하는 교류》를

참가자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적용을 위한 투쟁에 함께 나설것을 확인하였다.

조일대학생우호네트워크 심포쥼이 10월 31일 조선대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였다. 조일우호네트워크는 2005년 11월에 결성되여 《계속하는 교류》, 《활동하는 교류》를 리념으로 7년동안 활동을 해왔다. 《과거 10년으로부터 앞으로의 10년을 전망하다》라는 명칭으로 조일평양선언에 대하여 연구, 고찰한 이번 심포쥼에는 100명을 넘는 조대생과 일본대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조일교류를 촉진하는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적용을 위한 활동에 다같이 나설것을 결정하였다.(조선대학교 학생사이트)

서로의 시점에서 본 조일평양선언

심포쥼에서는 먼저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법률학과 2학년 오향선학생이 조일평양선언의 성격과 의의에 대하여 력사, 정치, 여론의 측면에서 고찰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그는 조일평양선언이 발표되여 10년이 지난 오늘 오히려 악화된 조일관계를 지적하면서 우선 여론을 만드는 민간인들이 선언에 담긴 정신을 다시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심포쥼 발언자들

다음으로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 2학년 竹内瑤一郎학생이 조일평양선언 발표이후 일조간에 의연히 현안으로 남아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는 오늘날 일조관계개선의 장애가 되여있는 안전보장문제나 랍치문제의 해결방도를 정치에서만 찾으려 하지 말고 민간인의 교류와 인식변화에서도 찾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정치경제학과 3학년 송일학생과 일본대학 예술학부 4학년 坪井아사미학생이 조일우호관계를 구축하는데서 우리 대학생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坪井학생은 일본사람이 해야 할 일로서 력사를 바로 알고 틀린 정보에 넘어가지 말며 상대의 문화를 자기와 다른 시점에서 리해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송일학생은 조일평양선언의 원문을 인용하면서 일본의 과거청산이 문제해결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그것을 실현하는 선구자적역할을 조일우호네트워크를 비롯한 조일대학생들이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무상화》실현을 위해

연구발표가 끝난 다음 조일우호네트워크에 의한 선언문이 랑독되였다. 선언문은 조일대학생들이 앞으로 더 굳게 손에 손을 잡고 교류와 활동마당을 넓혀나가야 하며 그 구체적인 실천의 첫걸음으로서 심포쥼에 참가한 조일대학생들이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적용을 위한 활동에 다같이 나설것을 제기하였다.

삼포쥼에는 100명을 넘는 조일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우렁찬 박수로 전폭적인 지지찬동을 표시하였으며 심포쥼이 끝난 후에 배포된 요청엽서에 이름을 씀으로써 즉각 실천에 옮기였다. 100장을 넘는 요청엽서는 조일우호네트워크의 리념인 《계속하는 교류》, 《활동하는 교류》를 구현한 상징의 하나가 되였다.

이번 심포쥼에 대하여 발표자인 竹内瑤一郎학생은 《발표준비과정에 일조우호는 자기들자신의 문제라고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되였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바로 알고 리해하는 중요성을 느꼈다. 또 이제까지는 조대생들이 발표를 하고 일대생은 그것을 듣는 학습회가 많았으니 이렇게 같이 준비를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조일우호네트워크 성원인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2학년 김유화학생은《우리의 존재를 더 많은 일본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리고싶어서 네트워크에 참가했다. 이제까지 여러번 학습회를 가졌으나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것은 처음이니 놀랐다. 활동과정에 감각이나 지식의 차이로 일대생과 생각이 대립되는 일도 적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누어야 진의도가 서로 전해진다는것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였다. 이번에 〈고등학교무상화〉의 요청사업도 같이 해보았는데 앞으로도 네트워크의 교류와 활동을 통해서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진지한 어조로 말하였다.

(글-황리애, 사진-한성우, 조선대학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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