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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청년학생대표단 단원들의 좌담회

2012년 09월 24일 12:31 주요뉴스

김정은원수님의 인자하신 인품에 매혹

청년절기념경축행사에 참가한 감격에 대해 이야기하는 좌담회 참가자들

일본각지 조청본부와 지부일군들, 단체, 사업체의 조청원들과 류학동일군들, 조선대학교와 조선고급학교 학생들 102명으로 구성된 재일조선청년학생대표단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조국을 방문하여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청년절기념경축행사(8월 25∼30일)에 참가하였다. 대표들은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최상의 영광을 지녔으며 행사기간 청년중시사상이 구현된 조국의 모습을 보았다. 대표단에 망라되였던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여 경축행사의 나날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참가자】

조청중앙 김차돌위원장(대표단 단장) / 류학동중앙 박동호위원장

조청조대위원회 리태일책임지도원 / 도꾜조선가무단 김애미단원

사회:조선신보사 기자


김차돌위원장

말그대로 귀담아 들어주시였다

사회―김정은원수님께서는 8월 30일 대표단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그이를 몸가까이 모셨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한다.

김차돌―대기실에서 한 간부가 김정은원수님께서 여기서 이렇게 나오시니까 동무는 여기에 서라는 식으로 설명을 해주면서 동무는

원수님께 인사를 올릴수 있다는 말을 하였다. 그런데 길게 인사말을 올려도 되는지 한마디만 올릴수 있는지 그 《요령》을 가늠할수가 없었다. 인사를 어떻게 올릴것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대기시간이 1시간 반정도였다고 기억하는데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드디여 촬영시간이 되였다. 나는 청년동맹의 간부들의 뒤에 서있었다. 그런데 그 간부가 나에게 맨 앞에 가라고 일러주면서 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하라고 말해주었다. 대표들속에는 혁신자들도 많을것인데 인사를 올릴수 있은것은 재중조선인청년련합회대표단 단장과 나뿐이였다.

나는 전체 대표단 성원들이 드리는 감사의 인사와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이 올리는 충정의 인사를 전해드리였다. 그리고 애족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갈 결의와 김정은원수님의 옥체건강을 축원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나의 손을 꾹 잡으신채 자신께로 끌어당겨주시여 폭풍같은 환호소리에 지워질번하던 인사를 귀가에서 귀담아 들어주시였다.

형식적으로 인사를 받으시는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에 고개를 끄덕이시며 말그대로 귀담아들어주시였다. 그이의 인자하고 너그러우신 인품을 느꼈다. 동시에 자신만만하고 위풍당당하신 령도자라는것을 느끼였다.

박동호위원장

박동호―나도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대표단 단장이 올리는 인사를 정말 귀담아 들어주시였다는것이 매우 인상깊었다.

김정은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신 시간은 결코 길지 않았지만 자신이 일본학교를 다니다가 류학동조직에 망라되면서 180도 다른 참된 삶의 길을 걸어온데 대해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되였다.

리태일―령도자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조국의 모습에서 나자신이 큰 신심과 용기를 얻었다.

장내에 있던 모든 대표들이 김정은원수님께서 나오시자 열광적으로 환호를 올리고 박수를 치며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원수님께서는 대표들에게 손을 저어주시고 답례해주시였다. 이것이 조국의 모습이라는것, 조국의 막강한 힘의 원천이 여기에 있다는것을 배웠다.

그날저녁 단원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조청전임일군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무엇을 마음의 기둥으로 하여 일해왔으며 일해나가야 하는가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마당으로 되였다.

김애미―앞에서 2줄째에 있은 나는 김정은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실수 있는 영광을 지니였다.

그이의 맑은 눈동자와 거룩한 눈빛이 인상적이였다. 그 눈으로 나라의 전반일을 보고계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도 보고계시며 우리를 지켜주고계시누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정말 자애와 예지와 정기에 넘쳐있었다.

그이께서 우리를 넓은 품에 안아주시는것만 같았다.

자기가 걸어온 인생길을 돌이켜보면서 앞으로도 총련의 애족애족사업의 길에서 살아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되였다. 정말 마음속에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기둥이 생긴것만 같았다.

리태일책임지도원

변함없이 돌려지는 사랑과 배려

사회―올해 청년절행사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직접 발기하시고 전국의 1만여명의 대표들과 함께 재일조선청년학생들도 불러주시였다. 행사에 참가하면서 어떤것을 느꼈는가.

리태일―평양에 도착하자마자 조국에서는 우리를 급수있게 대해주었다. 비행장에는 간부가 마중나와주고 단장에게는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대표단 성원 모두에게도 조국의 대표들과 똑같이 한명한명에게 대표증이 수여되였다. 자기도 정말 대표로서 행사에 참가하게 되였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레 하게 되였다.

조국에서는 정말 청년들을 내세워주고있으며 특히 우리 대표단 단장이 행사마다에서 주석단에 자리잡도록 배려해주는 등 재일조선청년학생들에 대한 대우가 각별하다는것을 느꼈다.

김차돌―기념촬영마당에서 김정은원수님께 인사를 올릴수 있은것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부위원장, 당비서, 인민군대의 청년동맹 책임일군 등 극히 일부였는데 조국에서는 우리를 내세워주었다.

이러한 영예를 안겨준것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임과 배려라고 가슴뜨겁게 느꼈다.

김애미단원

김애미―나는 2010년 6월 평양에서 진행된 제17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 재일본조선청년학생대표단 성원으로서 참가한적이 있다. 20개국의 청년단체 성원들의 참가밑에 진행된 회의에 조국에서는 우리 대표단을 조국의 대표로 내세워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서 김정일장군님께서 돌려주신 재일조선청년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배려는 김정은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져있음을 가슴뜨겁게 느꼈다.

총대우에 행복이 있음을 실감

사회―청년절경축대회(8월 27일)가 진행될 때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동부전선 시찰길에 계시였다.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가.

김차돌―대회에서는 원수님께서 전선길에서 대회참가자들과 전체 청년들에게 보내주신 축하문이 전달되였다. 나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위험을 무릅쓰시고 최전선에 나가계시였고 한편 우리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을 찾은 대표단 성원들

원수님의 전선길에 우리의 행복이 지켜지고있다는것을 조국에서 실체험을 통하여 느꼈다.

리태일―일촉즉발의 긴장된 정세속에서 청년절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는것자체가 굉장하다고 생각하였다. 행사가 총대로 보장되고 빛났다는것을 실감하였다.

청년들은 금방석에 앉히시고 자신

께서는 가장 위험한 전선길에 가계셨다는 사실에 감동하였고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박동호―조선의 령도자가 어떤분이신가를 보았다. 원수님께서 일군이 나를 따라 앞으로의 정신으로 일해야 한다는 그 구호를 몸소 체현하고계시는 모습을 직접 본 느낌이였다.

류학동 맹원들에게 있어서도 선군정치라는것이 어떤것인지, 결코 우리 나라가 호전적인 나라가 아니며 평화를 해치려는자가 누구인가를 리해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였다.

대표단 성원들은 행사기간 시내 여러곳을 참관하였다.

사회―청년중시사상이 구현된 조국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였는가.

박동호―정말 자기가 택한 길이 옳았다는것을 실감하였다. 앞으로도 일본대학에 다니는 동포학생들의 주체성, 민족성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분투함으로써 조국의 믿음에 어긋남이 없이 사업해나가자는 마음을 새로이 하였다.

리태일―조국의 청년들은 실지로 실력으로써 강성국가건설에 이바지하고있었다. 조국에서 받은 감동을 실력으로 전환하여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해나가는데 이바지하고싶다.

김애미―조일관계개선을 위한 일을 비롯하여 우리밖에 할수 없는 일들이 많다. 나는 예술을 가지고 조국과 조직을 위해 이바지해갈 결의를 더욱 굳히게 되였다.

김차돌―청년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를 많이 생각하게 되였고 청년운동은 조국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서 빛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알수가 있었다. 이번에 조국에서 우리를 어째서 불러주었는가를 가슴에 깊이 새기면서 사업해나가려고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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