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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꼬마축구대회〉본선대회 도꾜제1이 첫 우승

2012년 08월 13일 15:06 주요뉴스

육성대회우승은 교또

본선대회, 육성대회에서 8명제가 전면도입되여 3년. 《제34차 재일조선초급학교학생중앙축구대회》(9∼11일, 오사까사까이씨리쯔축구나쇼날트레이닝쎈터, 주최=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주관=재일본조선인오사까부축구협회)는 올해도 열기띤시합의 련속이였다. 오사까에서 개최되기 시작하여 3번째가 되는 본대회의 본선대회에서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가 우승함으로써 3년련속으로 도꾜가 우승기를 쟁취하였다. 본선대회는 4강에 든 3교가 관서지역의 학교들로서 이 지역의 활약도 눈에 띄였다. 한편 육성대회에서는 교또조선초급학교가 우승하였다.(글, 사진―주미래, 리형진)

우승을 기뻐하는 도꾜제1선수들

본선대회, 육성대회에서 8명제가 전면도입되여 3년. 《제34차 재일조선초급학교학생중앙축구대회》(9∼11일, 오사까 사까이씨리쯔축구나쇼날트레이닝쎈터, 주최=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주관=재일본조선인오사까부축구협회)는 올해도 열기띤 시합의 련속이였다. 오사까에서 개최되기 시작하여 3번째가 되는 본대회의 본선대회에서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가 우승함으로써 3년련속으로 도꾜가 우승기를 쟁취하였다. 본선대회는 4강에 든 3교가 닢읍지역의 학교들로서 이 지역의 활약도 눈에 띄였다. 한편 육성대회에서는 교또조선초급학교가 우승하였다.(글, 사진―주미래, 리형진)

본선결승전에서는 작년에 육성결승전에서 맞다든 도꾜제1과 교또초급이 다시 승부를 겨루게 되였다.

교또는 도꾜제1의 공격수들에 비해 몸이 약간 작기는 하였으나 달리기와 견고한 수비진으로 상대와 어금지금하게 맞섰다.

도꾜제1은 측면방어수로부터 중간공격수에게 련락을 빠르게 이어가는 속도전을 벌렸다. 도꾜제1은 전방의 공격수에게 적극 세로 련락을 보내여 여러번 결정적인 기회를 마련하였다.

교또는 방어선을 잘 다지여 도꾜제1의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면서 반격의 국면에서는 상대진지의 빈 공간에 능숙하게 뽈을 보내는 정확한 차기로 도꾜제1의 꼴문을 위협하였다.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져 경기는 PK전이 될것이 예상되였다.

그러나 경기가 다 끝날무렵 교또가 코너킥을 빼앗긴다. 이것을 마지막 기회로 삼은 도꾜제1은 공격수와 방어수를 교또의 꼴문앞에 집결시켰다. 도꾜제1의 정유견선수(4번)가 코너킥으로 날아온 뽈을 머리받기로 득점하였다. 결과 1―0으로 도꾜제1이 대회사상 첫 우승을 쟁취하였다.

현재 도꾜제1에서는 새 교사건설사업이 힘차게 추진되고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동안 매일 련습전에 구교사로부터의 짐운반 등 새 교사건설사업을 솔선하여 도와나섰다. 공사때문에 운동장의 사용면적이 평상시의 3분의 1로 축소된것과 관련하여 선수들은 린근 시설 등을 리용하지 않으면 안되였고 홍리진주장(초6)의 뜻하지 않은 부상때문에 팀의 기둥이 빠진 불리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었다.

결승전에서 꼴을 넣은 정유견선수(6학년)는 《우리 학교 력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할수 있어 정말 기쁘다. 이간 팀 성원들이 마음을 하나로 하고 훈련시에는 서로 소리를 내면서 분위기를 올려왔다. 맹훈련에도 우는소리를 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이겨왔다.》고 기쁨을 토로하였다.

대회 2주일전에 복귀한 홍리진주장은 《우리 학교의 새 교사걸설사업이 시작된 해에 이처럼 영예의 우승을 쟁취하게 되였으니 대단히 기쁘다. 우승은 모두가 단결함으로써 얻은 결과이다.》고 말하였다.

교또의 홍무창주장(초6)은 《작년의 육성부문 결승에서 진 이래 모두가 협조하고 단결하면서 련습해왔다. 결승전은 최선을 다할수 있었기에 후회는 없다. 중급부에 들어가도 계속 축구를 하겠다. 중앙대회에서 다시 도꾜제1의 선수들과 싸우게 된다면 그때는 꼭 우리가 이기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장래는 정대세선수처럼 강한 축구선수가 되고싶다고 말하였다.

홍주장의 어머니 박미행씨(40살)는 《아이들이 최고학년이 되고 작년에 결승전에서 이기지 못한 억울함을 힘으로 바꾸어 후배들을 이끌어주며 기술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아왔다. 앞으로는 꼬마축구에서의 교훈을 살리고 모두가 함께 성장해줄것을 바라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결승전에서는 치렬한 공방전이 벌어졌다.(본선대회 결승, 도꾜제1 대 교또)

육성결승에서는 교또(ㄱ)와 가와사끼가 대전하였다.

재빠른 련락으로 왼쪽측면에서의 돌파를 노리는 교또는 전반3분, 중간방어수가 보낸 련락을 공격수가 맞추어 선제점을 얻었다.

가와사끼는 실점후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하였다. 상대진지의 중반지점까지 뛰여가 중, 장거리 슛을 련속 들이대면서 상대 꼴을 위협하였다.

전반전은 교또가 1―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계속 교또가 밀었다.

후반개시 2분, 가와사끼방어수의 실수로 생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교또가 그냥 상대진지의 오른쪽을 돌파하여 다시 득점하였다.

가와사끼도 의지를 보여 속공으로 1점을 얻었다. 그러나 그 3분후에는 교또의 중간방어수가 페널티에리어에서 슛을 성공시켰으며 시합 종료 5분전에는 가와사끼의 방어선상에서 득점의 기회를 노리고있었던 교또의 공격수가 4점째를 넣음으로써 경기는 4―1로 압도한 교또가 우승하였다.

교또육성팀의 김종오주장(초5)은 《우승한 기쁨을 이제까지 우리들을 도와주신 아버지, 어머니들과 응원해준 교또의 동포들모두에게 전하고싶다. 앞으로도 훈련을 열심히 하여 결과를 남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교또육성팀의 조재순감독은《학생들 한명한명의 장점을 찾아서 그것을 발휘할수 있도록 지도해왔다. 이제까지 교또의 학부모들의 응원과 방조가 있었기에 결과를 남길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겨나갈수 있게끔 학생들의 지도를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한편 6학년이 2명이라는 불리한 조건속에서 준우승을 쟁취한 가와사끼의 김세기주장(6학년)은 《1부진출을 목표로 하고있었는데 그것이 실현되여 아주 기쁘다. 이것은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하여 단결하였고 무엇보다도 우리를 위해 회장까지 달려와주시고 시종 성원을 보내주신 어머니, 아버지들의 안받침이 있었기때문이다. 중급부에 들어가도 계속 축구를 해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경기성적

본선(3부제)

1부 ①도꾜제1(ㄱ) ②교또 ③오사까제4 ④히가시오가까(ㄱ)

육성(3부제)

1부 ①교또(ㄱ) ②가와사끼 ③사이따마 ④나고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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