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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히다지역동포야유회, 오래간만에 진행된 뜻깊은 행사

2012년 06월 07일 17:51 주요뉴스

방문사업 벌려 동포야유회 조직

총련기후 히다지역동포들의 야유회가 5월 27일 다까야마시의 사꾸라노공원에서 동포, 청년, 학생들 63명의 참가밑에 5년만에 진행되였다.

총련 히다지부 정문의부장(49살)의 사회밑에 진행된 야유회에서는 먼저 총련 히다지부 정상준위원장(54살)의 인사가 있었으며 총련 기후현본부 김덕연위원장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축배를 올렸다.

야유회를 개최하기 위해 히다지역에 자주 나가 조직사업에 분주한 기후현청상회 성원들 그리고 상공회, 녀성동맹, 조청, 금강보험 등 각급 기관 대표들이 소개되였다.

총련 히다지부와 기후현청상회의 대표 10여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약 1달반동안 동포집 70호에 대한 방문담화를 중심으로 동원사업을 활발히 벌렸다.

기후현에서는 작년 7월의 《우리 민족포럼in기후》를 계기로 동포청년들이 중심이 되여 동포사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힘차게 벌렸다. 9월에는 도노지역에서 10여년만의 야유회가 진행되고 11월에는 총련 도노지부가 재건되였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도노지역 토요아동교실이 개강되였다. 그리 동포경영자육성을 목적으로 2월에 개교한 《코리안비지네스스쿨도까이》(코리비지도까이)도 성과리에 진행되고있다. 이 모든 사업을 청상회가 주동적으로 벌리고있다. 《우리 민족포럼》의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는셈이다.

히다지역에서의 이번 야유회조직은 지역활성화사업의 《제2단계》이다. 도노지역과 함께 우리 학교가 없는 지역에서 흥하는 동포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한 리정표로서 그 의의는 자못 컸다.

야유회당일 도까이조선가무단이 펼치는 우리 장단에 맞추어 동포들은 춤판을 벌렸다. 그속에는 이제까지 동포들이 모이는 곳에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9명의 동포청년들도 포함되여있었다.

이날 모임에 참가한 동포들은 《이렇게 많은 동포들이 모이고 조선노래와 춤이 나오니 참 좋았다. 래년에도 더 많은 동포들을 모아서 야유회를 하자.》, 《청상회세대 청년들이 앞장서 사업을 하니 믿음직하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정상준위원장은 야유회를 마무리하는 인사에서 《래년에도 야유회를 조직하겠다. 그때 더 많은 동포들이 참가해줄것을 부탁한다. 앞으로 더욱 뉴대를 깊여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하였다.

【기후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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