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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에서 제50차 조일우호전

2012년 06월 05일 16:31 문화

반세기를 넘어서 이어온 문화교류

제50차 조일우호전이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가나가와현 요꼬하마시의 요꼬하마시민갤러리에서 진행되였다. 전시기간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오재세위원장, 문예동중앙 김정수위원장을 비롯한 내외손님들1541명이 관람하였다.

전시기간, 동포와 일본시민 등 1541명이 관람하였다

1960년에 제1차 전람회를 개최한 후 몇번의 중단이 있었으나 조선반도의 자주적평화통일과 조일국교정상화의 실현을 바라는 전람회운영위원회와 그 관계자들의 뜨거운 마음에 의하여 재일동포들과 일본사람들의 전람회를 통한 문화교류가 오늘까지 50차례나 진행되여왔다.

회장에는 148명의 조일의 예술가, 애호가들이 출품한 그림, 서예, 사진, 공예, 시가 등 346점의 작품들과 가나가와현하 조선학교 학생들의 219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였다. 또한 회장에는 50번째 개최를 축하하여 데뷔 스카르노부인이 보내온 꽃이 전시되여있었다.

《불가시》(리창옥, 조선화)

1일 저녁, 제50차 조일우호전기념축하연이 동 시내의 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축하연에서는 먼저 전견지실행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이 반세기동안 조선과 일본을 둘러싼 정세가 어려운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에 의하여 여러 고난을 이겨내면서 오늘을 맞이할수 있었다고 전체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또한 그는 《예술은 사람들의 활력이 되며 희망과 꿈을 갖게 해준다. 그러한 예술의 힘을 믿으면서 조일우호전의 력사를 창조하여오신 선배들의 뜻을 이어가면서 조일우호전이 더욱 발전해나갈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오재세위원장이 축사를 하였다. 그는 오늘까지 전람회를 개최해온 력대 공동대표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먼 옛날부터 조선과 일본은 사람과 문화의 교류가 빈번히 진행되여왔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같은 문화적감성과 감각을 공유하여온 력사가 있다. 제50회를 맞이한 조일우호전도 그 력사의 연장선우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조선과 일본의 관계는 좋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술의 힘으로 정치의 힘을 초월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해나갈것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제1차부터 오늘까지 조일우호전에 끊임없이 참가하여온 渡辺暁男부위원장은 서로의 련대가 깊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를 잘 알아야 하는데 오늘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반세기이상 전람회를 통한 조일의 문화교류를 계속해온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일본정부와 마스코미의 조선반도에 대한 틀린 보도로 인하여 조선에 대한 편견을 가지는 일본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적어지도록 앞으로 이 전람회가 60차, 100차를 맞이할수 있게끔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그후 동포와 일본시민들에 의한 소공연이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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