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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바람이 분다/제1위원장의 령도술(2)

2012년 05월 09일 09:22 공화국

 민심을 추동력으로/《이민위천》사상의 실천

태양절 100대축전을 앞둔 4월 6일, 김정은제1위원장께서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담화를 하시였다. 그 마디마디에는 청년령수의 정치철학이 함축되여있었다.

단결의 전제 마련

《민심을 떠난 일심단결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당조직들은 군중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야 하며 민심을 소홀히 하거나 외면하는 현상들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

5.1절 음악회를 관람하시는 김정은제1위원장

근로자들과 함께 5.1절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하시는 김정은제1위원장(조선중앙통신)

선대수령들의 좌우명이였던 《이민위천》의 사상을 새로운 높이에서 실천해나갈 의지는 4.15열병식연설에서도 표명되였다.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는 연설의 구절은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최고령도자의 육성을 들은 인민들은 선군로선의 결실인 평화가 앞으로 《사회주의부귀영화》로 이어질 담보가 마련된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조선의 최고령도자는 《최후의 승리》(4.15연설)를 향하여 함께 가야 할 동행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한몸에 지녔다. 세계의 언론은 령도자의 육성이 처음으로 전해진 사실에 주목을 돌렸으나 민심을 얻고 민심을 틀어쥔 령도자의 행보가 일으키는 사회적인 파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

태양절 100돐대축전이 성과리에 진행된 직후, 제1위원장께서는 명절을 경축하는데 공헌한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100돐 경축대표들, 인민극장과 무장장비관의 건설자들, 만수대창작사 창작가들, 열병식 참가자들… 수천, 수만의 군민이 령도자와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하였다.

기념사진들은 며칠간에 걸쳐 《로동신문》에 게재되였다. 《공헌자》의 가족, 친척뿐만이 아니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그 사진들을 보았다.

 다가가는 정치

최고령도자의 인민관을 반영한 소식들은 새해벽두부터 전해지고있었다.최고령도자의 인민관을 반영한 소식들은 새해벽두부터 전해지고있었다.

1월 1일 제1위원장께서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소식이 이틀날 신문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신문에 게재된 기념사진은 전에는 볼수 없었던 광경을 담고있었다.

장병들은 제1위원장을 모시고 집체사진을 찍었는데 맨앞줄에 선 장병들의 자세가 여느때와 달랐다. 제1위원장의 팔에 딱 달라붙고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있었다. 사진을 보게 된 인민들의 심정은 복잡했다. 뜻밖에 대국상을 당한 직후여서 상실의 슬픔을 억제하지 못해 저도 모르게 팔을 끼게 된 장병들의 심정을 모를바가 아니지만 그처럼 최고령도자를 허물없이 대하는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버릇없는 태도》로 비쳤다.

그런데 조선중앙텔레비죤이 군부대시찰의 동영상을 흘리자 여론은 일변하였다. 기념촬영의 실상은 인민들이 생각하던것과 달랐다. 사진을 찍을 때 제1위원장께서 몸소 자신의 량옆에 선 장령, 병사들의 팔을 허물없이 끌어당기신것이다. 장령, 병사들은 오히려 사양하고 주저하는 모습이였다.

관병일치의 산모범이 비낀 그 영상이 텔레비죤방송을 통해 전해지자 《우리 모두 김정은동지와 팔을 끼고 어깨 겯고 나가자》는 술어가 류행어처럼 되면서 사회적으로 번졌다.

그후에도 령도자와 인민, 최고사령관과 장병들의 거리감을 못느끼게 하는 인상깊은 장면들이 련달아 전해졌다.

청년령수의 등장이 인민들의 일상생활에 확실히 변화를 가져오고있다. 텔레비죤의 보도시간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최고령도자의 활동을 동영상과 함께 재빨리 전하는 관례가 확립되고 중요한 국가행사를 생중계하는 기회도 많아졌기때문이다. 과거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생동한 소식을 전하려고 하는 언론매체의 시도는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텔레비죤보도에 대한 관심증대는 자그마한 변화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변화다. 언론매체도 인민으로 다가가는 정치를 구현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되고있다.

근로자들의 명절인 5.1절에 제1위원장께서는 새로 건설된 인민극장에서 공장, 기업소, 농장의 근로자들과 함께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하시였다. 3.8절(국제부녀절)에도 그러한 음악회가 있었다. 전문예술인들이 출연하는 1부공연이 끝나면 2부에서는 관람자들도 무대우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춤판을 벌린다. 최고령도자를 모시고 진행되는 행사의 기성관례를 깨뜨린 음악회는 텔레비죤으로 실황중계되였다. 전국의 시청자들이 희열과 랑만이 한껏 넘쳐나는 극장의 한가운데 최고령도자의 미소를 보았다.

《민심》을 강조하는 최고령도자의 정력적인 활동은 미래지향적인 의식과 감각을 돋구어준다. 지금 인민들은 나는 언제나 동지들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전우가 될것이라는 4.15연설의 한구절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있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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