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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만술 전 의장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에서 한 애도사

2012년 05월 28일 21:32 공화국

【28일발 조선중앙통신】최영림총리가 28일 고 서만술 전 의장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에서 한 애도사는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숭고한 동지적의리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로력영웅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이였던 고 서만술동지의 유해를 애국렬사릉에 안장하게 됩니다.

여기 애국렬사릉에는 주체혁명의 년대를 이어오며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무한한 신뢰심을 안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서 빛나는 생을 바친 혁명가들과 통일애국투사들이 영생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떠나간 서만술동지를 잊지 않으시고 이렇듯 애국렬사릉에 안장하여 영생의 삶을 빛내이도록 하여주시는 한량없는 믿음과 사랑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여기에는 일찌기 해외에서 애국활동을 시작한 때로부터 심장의 고동을 멈추는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일편단심 충직하여온 서만술동지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최상의 평가와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의리가 뜨겁게 깃들어있습니다.

선군혁명력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동지애, 인간애의 혁명전설로 아로새겨진 이 가슴뜨거운 화폭을 통하여 우리들은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의 사상과 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충정의 한길에서 뚜렷한 생의 흔적을 남긴 혁명전사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한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겨안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서만술동지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각별한 정치적신임과 육친적인 사랑을 받으며 가장 복되고 값높은 삶을 빛내여왔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서만술동지를 가장 가까운 해외혁명동지로 굳게 믿으시고 참다운 혁명가, 로련한 정치활동가로 자라날수 있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으며 그에게 혁명전사로서 지닐수 있는 최상최대의 특전과 영광을 모두 안겨주시였습니다.

일찌기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으로 주체형의 첫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무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서만술동지에게 총련 현본부 위원장, 총련중앙 조직국장, 사무총국장, 부의장의 중임을 맡겨 그를 원숙한 지도력과 풍모를 지닌 해외교포활동가로 체계적으로 키워주시였습니다.

혁명선배들을 더없이 존대하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서만술동지가 해방직후 한덕수의장과 함께 쪽배를 타고 어버이수령님을 찾아 조국에 왔던 총련원로의 한 사람이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총련사업을 해온 공적있는 일군이라고 하시며 그에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중심으로 내세워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조국이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 서만술동지를 현지시찰의 길에도 데리고 다니시며 변화된 환경과 실정에 맞게 사업방법을 전환할데 대한 새 세기 총련사업의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그러시고도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중첩되는 난관을 뚫고 어버이수령님의 애국유산인 총련조직을 사수하였을 때에는 그 모든 성과를 서만술동지의 공로로 빛내여주시였습니다.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을 만나실 때마다 서만술동지의 건강에 대해 물어주시며 그가 건강관리를 잘하도록 뜨거운 당부도 하시고 귀중한 약재들도 여러차례 보내주시며 그에게 로당익장의 활력을 부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한평생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는 총련을 두고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김정일훈장이 제정되였을때에도 선참으로 서만술동지에게 수여하도록 하여주시는 각별한 은총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렇듯 한량없는 믿음과 사랑속에서 서만술동지는 우리 조국과 민족이 알고 세상이 아는 참다운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 로련한 해외교포활동가로 명성을 떨칠수 있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서만술동지가 서거하였다는 비보에 접하시였을 때에는 비통함을 금치 못해하시며 친히 자신의 명의로 된 화환을 보내주시였습니다.

살아있을 때에는 끝없는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시고도 못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오늘은 또 이렇게 이역땅에서 숨진 로전사를 조국의 품에 안아 영생의 모습으로 길이 빛내여주시니 정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혁명전사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는 한없이 위대하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받들어 세기와 년대를 이어가며 애국충정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온 훌륭한 혁명가, 참된 민족의 아들인 서만술동지를 우리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주체혁명위업완성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남긴 동지의 투쟁공적과 위훈은 전진하는 총련애국위업과 더불어 후세에 길이 전해질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영광을 안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주체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장엄한 력사적대진군을 힘차게 벌리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따라 혁명의 천만리를 헤쳐온것처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영원히 한길을 걸으며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실현해나가려는것은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의 철석의 의지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정은동지를 잘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습니다.》라고 지적하시였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유가족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수령님과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키워주신 전사, 제자들이며 장군님과 한피줄을 잇고사는 장군님의 아들딸들입니다.

우리는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기쁠 때나 힘겨울 때나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르며 장군님의 령전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나가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유가족들은 서만술동지가 지녔던 투철한 수령관과 혁명적신념을 적극 따라배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가는 신념의 동지, 진정한 전우로 한생을 참답게 빛내여나가야 할것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혁명유산이며 애국1세들의 한생의 넋이 깃든 총련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지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성격과 애국애족의 전통을 대를 이어 계속 빛내여나가야 할것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다그치고있는 조국인민들의 장엄한 진군에 보조를 맞추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진군길에서 떠나간 혁명동지의 몫까지 합쳐 총련애국사업에서 새로운 변혁을 일으켜나가야 할것입니다.

조국과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 안겨 영생의 모습으로 빛나고있는 서만술동지의 고결한 생애와 불멸의 위훈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고 서만술동지여!

고이 잠드시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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