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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도꾜, 태양절 경축하여 교류모임 진행

2012년 04월 21일 09:49 동포생활

조청원들 450여명으로 흥성, 보다 높은 기세로 활동 전개하자!

조청 도꾜도본부가 주최하는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경축 태양배쟁탈 후트살대회&불고기대교류모임》이 15일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총련본부 황명위원장과 조청중앙 김차돌위원장, 조청본부 조명진위원장을 비롯한 도하 조청원들 450여명이 참가하였다. 조청원들은 이날 진행된 각종 기획들을 통해 서로 교류를 깊여 흥겨운 시간을 공유하였다.

지역의 벽을 넘은 련계를

후트살대회에서는 열기띤 시합이 벌어졌다. (사진은 결승전, 《량반》 대 조청 아라까와지부)

조명진위원장은 《누구나가 즐길수 있는 대규모체육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와 일상적으로 련계가 있는 조청원들도 그렇지 않은 동포청년들도 다가 유쾌한 시간을 함께 지냄으로써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이라는 뜻깊은 이날을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가슴에 새겨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행사는 시종 청년들의 열기로 들끓었다. 후트살대회에는 조청 도꾜도본부관하 17개 지부별로 구성된 팀뿐만아니라 조고, 조대시기 동창생들로 무어진 팀 등 총 20팀이 출전하였다. 그속에는 동포사회와 련계가 없었던 동포청년들도 있었다.

청년들은 후트살대회에서 실컷 땀을 흘린 후 맑게 개인 하늘아래서 맛있는 불고기를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거주지역이나 년령, 직업 등의 벽을 넘어 서로 뉴대를 깊였다.

후트살대회의 표창, 조선씨름과 팔씨름대회, 주첨회 등 즐거운 기획들이 불고기모임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후트살대회에서 우승한 팀《량반》에는 조청본부가 준비한 우승컵《태양배》가 전달되였다.

불고기대교류모임에서는 지역의 벽을 넘어 이야기꽃을 피우는 조청원들의 모습이 있었다.

하대용청년(22살, 스미다지부, 비전임)은 팔씨름대회에서 우승하여 지역조청원들한테서 큰 찬사를 받았다. 이와 같은 대규모조청행사에 조고졸업이래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하청년은 《현재 일본대학에 다니고있으니 둘레 친구들도 거의 다 일본사람들이고 소조활동이 바빠서 이제까지 지부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행사에 찾아와 동창생이나 선후배들과 오래간만에 만나 함께 지내니 역시 동포청년들과 지내는 시간이 즐겁고 비위가 맞는다.  조선사람된 자각, 동포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간직하는 유익한 계기로 되였다.》고 말하였다.

강련주청년(20살, 아다찌지부, 비전임)은 많은 참가자들로 흥성거리는 행사장을 바라보면서  《평상시 지부, 반단위로서 활동하고있으니 지역의 벽을 넘어 많은 동포청년들과 서로 얼굴을 익히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참으로 즐거웠다. 최근 몇해동안 동포청년들이 재일동포사회를 멀리하거나 우리 학교를 둘러싼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는  소식을 듣군 하지만 그래도 행사를 조직하면 이렇게 많은 조청원들이 관심을 돌려주고 회장을 찾아온다. 이 사실 하나만 보아도 힘을 얻을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 조청활동을 주도해나가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도 반활동을 비롯한 각종 조청활동에 보다 적극 참가해나갈 결심이다.》고 말하였다.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준비사업을

조청도꾜에서는 주석님탄생 10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태양절경축 100th 캠페인》(2월 17일~4월 27일)을 힘차게 벌려왔다.

발씨름대회를 비롯한 각종 기획이 모임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그 내용은 이번 행사주최, 4월말부터 조국을 방문하는 조청일군대표단의 참가자모집, 조국에 보낼 선물 등을 구입하기 위한 100엔채리티이다.

실행위원들과 사무국 성원들을 비롯한 각 지부 전임, 비전임일군들은 그속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이번 행사를 대성공시키기 위해 415명을 동원목표로 하여 광범한 동원사업을 꾸준히 벌려왔다.

뿐만아니라 실행위원회에서는 각 지부관하 동포음식업자들에게 음식물의 제공에서 협찬을 호소하였다. 한편 많은 동포상공인들의 협력을 받아 이날 조청원들의 참가비를 무료로 정하였으며  일부 판매한 음식품의 수익금을 도꾜중고에 희사하였다.

회장에는 아침일찍부터 식장꾸리기와 불고기모임 준비작업에 분주하는 조청원들의 모습이 있었다.

민령청년(25살, 에도가와지부, 비전임)은 지부조청전임일군이 조국방문중으로 일본에 없는 속에서 동원사업을 비롯한 행사준비사업을 주도하였다.

그는 《전임일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지부가 아니라 그들이 없을 때에도 정상가동하는 지부를 지향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벌려왔다. 회사일이 바쁜 속에서 사무국모임이나 동맹원들과의 꾸준한 련락, 동원사업 등을 깐지게 수행하는것은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였으나 이번 준비사업을 통해 지역조청원들과 일상적인 련계를 구축해나갈 중요성을 다시한번 깊이 간직하였다.》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비전임열성자들이 주동이 되며 동포청년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보다 기세넘친 지역조청활동을 벌려나가겠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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