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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학동교또문화콘서트, 민족을 지키며 미래를 향해 함께

2012년 03월 14일 10:52 동포생활

공연에 출연한 동포학생들

《류학동교또문화콘서트2012》가 2월 25일 京都市国際交流会館에서 진행되였다. 1부 심포쥼, 2부 공연을 약 200명이 관람하였다. 공연에 출연한 약 40명의 류학동교또 성원들은 1, 2세 동포들의 애족애국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과 동포사회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나갈 동포학생으로서의 기개를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지금》을 어떻게 살것인가

이번 행사는 조선학교에 대한 제도적차별에 상징되는것처럼 일제식민지시기로부터 본질적으로 변함없는 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탄압, 일본사회에 만연하는 인종차별과 페타주의와 같은 지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그런 시대에 동포청년학생들이 조선사람으로서 살아나가는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생각하는 기회로 하기 위해 조직되였다.

재일조선인의 력사에 대해 언급된 심포쥼의 모습

1부 특별기획심포쥼에서는 《〈지금〉을 어떻게 살것인가 -재일조선인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제목으로 日本学生振興会 리홍장특별연구원의 사회밑에 明治学院大学 정영환전임강사와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리영철준교수가 발언하였다.

2부 학생공연《걸음》에서는 경음악과 노래《닦아갈 길에서》, 연극《걸음-미래에 이어가는 첫걸음》, 풍물놀이, 대합창《앞으로》가 피로되였다.

특히 연극은 류학동활동에 전념하는 동포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고민과 갈등을 잘 형상하였으며 조선사람으로서 살아나가는 의미를 찾는 그들의 모습이 관람자들에게 큰 감명을 안겨주었다.

관람자들에게 큰 감명을 준 연극의 한장면

어느 관람자는 《심포쥼과 연극이 일관된 내용으로서 평상시 나타나는 갈등을 잘 현상하였으니 자기가 주인공이 된 립장으로 관람할수 있었다. 공연출연자들의 웃는 얼굴이 인상깊었고 그 웃음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또 다른 관람자는 《3세, 4세는 살길을 선택할수는 있지만 선대들의 수난의 력사는 절대로 지울수 없다. 그 력사를 이어받아 선대들의 뜻을 이루어나가는것이 우리들의 중요한 사명이라는것을 재확인하였다.》고 감상을 피력하였다.

 론의 깊여 문제의식 공유

연극 책임자인 同志社大学 4학년 신종건학생에 의하면 출연자들은 학업의 공간을 리용하여 4번의 합숙을 조직하는 등 다같이 모여 론의를 거듭하고 연극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연극을 통해 조선사람으로서 민족적으로 사는 중요한 의미를 관람자들에게 안겨줄수 있었을것이라며 만족해하였다.

풍물놀이 책임자인 京都工芸繊維大学 4학년 류유자학생은 학생으로서 《지금을 어떻게 인식하며 지금을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간을 많이 내여 론의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 1학년생까지 포함한 류학동 성원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심사숙고하였다고 말하였다.

연극에서 주인공역을 맡은 京都大学 2학년 리신학생은 일본대학에서 동포학생을 찾아내는 사업이 더욱더 어려워지고있는 속에서 이번 연극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재일조선인이라는 존재를 알며 깊이 생각하는 기회로 되였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류학동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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