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눈물속에 결의다진 총련조의단 성원들

2011년 12월 30일 13:46 공화국 조국・정세

강성조국과 함께 가자 하신 유훈관철을

【평양발 정무헌기자】대국상의 비보에 접하여 작년말 조국으로 달려온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조의대표단, 총련 도꾜도본부 황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일군조의대표단, 조청중앙 김차돌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새세대일군조의대표단, 권경애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일군조의대표단, 학우서방 하태홍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교육일군조의대표단,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박종상상임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문예체육인조의대표단은 조국의 인민들과 함께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였다.

애도기간 총련의 조의단 성원들은 김일성광장에 꾸려진 장군님의 태양상이 모셔진 조의식장을 찾았으며 장군님의 령구가 정중히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였다. 또한 금수산기념궁전에서의 영결식(작년 12월 28일)과 김일성광장에서의 중앙추도대회(29일)에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김정은부위원장께서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여 조국의 조의식장으로 달려온 동포들을 위해 위로연(29일)을 마련하여주시였다.

김정일장군님의 령전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 는 총련조의대표단 성원들(촬영=문광선기자)

대를 이어 령도자 높이 모시리

녀성동맹 권경애부위원장은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시였다. 김일성광장에 모셔진 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르며 그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에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고 심정을 토로하였다.

1994년 김일성주석님께서 서거하신 후 장군님께서는 적대국들의 온갖 책동속에서 사회주의수호전을 진두에서 지휘하시여 인민의 행복을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잇고 이으시면서도 이역에서 사는 재일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크나큰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주석님께서 서거하신 이듬해인 1995년 5월 총련결성 40돐에 즈음하여 공개서한을 친히 보내주시여 총련의 애족애국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이끌어주시였으며 99년에는 재일조선인운동을 결정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데 대한 강령적인 말씀을 주시였다.

또한 그 준엄한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민족교육을 위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해마다 보내주시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신아와지대진재(95년)와 니이가따현쥬에쯔지진(2004년), 동일본대진재(2011년) 등 재일동포들이 자연피해를 입을 때마다 걱정하시여 위문전문과 위문금을 보내주시였다.

총련도꾜도본부 황명위원장은 《조국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 때 총련도 같이 가자고 크나큰 믿음을 주신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총련의 새 전성기를 기어이 개척해나가야 한다. 장군님의 사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고 결의다지였다.

조선대학교 박점석부학장은 《나는 김일성주석님의 사랑속에서 민족교육을 받았고 장군님의 정치적신임속에서 애족애국의 한길을 걸어왔다. 우리들에게는 자기 령도자를 어떻게 모셔야 하는가를 재일조선인운동의 후대들에게 똑바로 안겨줄 의무가 있다.》고 말하였다.

천백배의 힘과 용기로 바꾸어

12월 26일 총련조의대표단 성원들은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장군님의 령전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였다. 호상을 서시던 김정은부위원장께서는 남승우부의장의 손을 꽉 잡아주시였다.

김정은부위원장께 남승우부의장은 장군님의 아들딸이며 제자들인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애도의 인사를 드리였다. 그는 총련일군들이 장군님을 영생하시는 민족의 어버이로, 재일동포들의 친어버이로 영원히 잘 받들어 모실것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결의다지였다. 김정은부위원장께서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고 답례하시였다.

누구보다도 위로를 받으셔야 할 김정은부위원장께서는 애도기간 재일동포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에게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김정은부위원장께서는 중대보도의 이튿날, 당과 국가, 무력기관의 책임일군들과 함께 금수산기념궁전에 정중히 안치된 장군님의 령구를 찾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해외동포들을 금수산기념궁전에 불러주시였을뿐아니라 그들 한명한명의 손을 잡아주시면서 위로하여주시였다.

영결식과 중앙추도대회에서는 해외동포들이 초대석에 서도록 조치를 취하여주시였다. 애도기간 마지막날 저녁에는 목란관에서 김정은부위원장의 명의로 된 위로연까지 차려주시였다.

조청중앙 김차돌위원장은 《1980년이후 재일동포청년들은 우리가 김정일시대의 1세가 되자는 구호를 들고 총련운동의 선봉대로 활동하여왔다. 앞으로 우리는 김정은시대의 첫 세대가 되여 그이를 받들어모셔야 한다. 우리가 나아갈 길에 틀림은 없다.》고 말하였다.

총련사이따마현본부 조일연위원장은 《지금 전 세계가 우리 조국의 진로를 주시하고있고 내외반동들은 재일동포사회를 어떻게나 허물자고 덤벼들고있다. 동포들은 우리 일군들의 일거일동을 지켜보고있을것이다. 우리는 이 슬픔앞에 답보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천백배 힘과 용기로 바꾸어 애족애국사업을 더욱 힘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