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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총비서, 중앙양묘장을 현지지도

2011년 10월 09일 09:00 공화국

9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일장군님께서 중앙양묘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170정보의 부지면적에 채종구, 풍토순화구, 품종보존구, 파종구로 나누어진 중앙양묘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식수를 보장할수 있는 굴지의 나무모생산기지이다.

양묘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전반적면모를 강성국가의 체모에 맞게 일신시키시려는 장군님의 원대한 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할 불타는 일념을 안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 전국을 수림화, 원림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워가고있다.

특히 장군님께서 2009년 10월에 찾아오시여 주신 전투적과업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4정보의 야외재배장과 915㎡의 강질유리온실, 영양단지모종이를 생산할수 있는 부직포생산공정을 새로 꾸리였으며 200여세대의 문화주택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건설하였다.

또한 과학연구사업을 심화시켜 산림, 원림조성을 전망성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수십종에 달하는 새 품종의 나무모를 키워내고 다른 나라들에서 들여온 여러 종류의 나무모들을 풍토순화시키였으며 공업적방법으로 다량생산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양묘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수종이 좋을뿐아니라 목재용, 관상용으로도 리용가치가 높은 나무모들이 해마다 2, 000만그루이상 생산되여 조국의 이르는 곳마다에 널리 퍼지고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전경도앞에서 해설을 들으신 다음 묘목온실들과 묘목포전들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하여 건설된 현대적인 온실들과 양묘장들에서 나무모들이 계단식으로 푸르싱싱하게 자라고있는 광경을 바라보시면서 묘목생산의 공업화, 과학화, 집약화를 훌륭히 실현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양묘장의 면모와 생산조건, 기술장비수준이 2년전에 비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하시면서 양묘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618건설돌격대원들과 힘을 합쳐 대규모양묘장의 생산공정을 현대화한것은 대단한 성과이며 자랑할만 한 일이라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4정보의 야외재배장에서 공업적인 방법으로 지난 기간 40여정보에서 생산하던 량과 맞먹는 나무모를 생산해내고있는것은 경지면적이 제한된 조선의 실정에서 대단한 혁신이며 널리 일반화해야 할 우월한 방법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장자강공작기계공장의 로동계급이 만든 영양단지모성형기를 보시고 성능이 높은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조선의 로동계급은 무엇이나 마음만 먹으면 못해내는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몸소 보내주신 스트로브스소나무종자가 이제는 키높이 자라나 숲을 이루었으며 열매가 달린것을 보시고 애지중지 품을 들여 훌륭한 나무로 자래운 양묘장 로동계급의 수고를 치하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전망대에 오르시여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있는 대규모양묘장의 전경을 부감하시면서 나라의 수림화에 이바지하고있는 종업원들의 애국적헌신성을 헤아려주시였다.

드넓은 대지를 뒤덮은 무성한 수림의 바다를 만족하게 바라보시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는 참된 애국자들만이 펼쳐놓을수 있는 희한한 풍경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중앙양묘장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니 산마다에 푸른 숲 설레일 조국의 래일을 보는것만 같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큰일을 해놓은 이곳 로동계급을 널리 자랑하며 내세워주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욕망만으로는 안되고 인내성이 필요한 장기적인 사업이며 품을 넣는것만큼 그 결실이 나타나는 자연과의 투쟁이라고 하시면서 중앙양묘장의 경험은 근로자들의 애국심과 창조적열정을 최대한 발양시킬 때 조선의 산들을 나무숲이 우거진 사회주의선경, 황금산, 보물산으로 변모시킬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조선민족이 대대로 살아온 삼천리금수강산을 현 세대에 와서 더 잘 보호하고 더 잘 꾸려 풍치수려한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를 실현하는데서 양묘장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중앙양묘장과 국토환경부문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산림조성사업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만년대계의 자연개조사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당의 수림화, 원림화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나무종자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수종이 좋은 나무를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더 많이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중앙양묘장에서는 현대적으로 잘 꾸려진 나무모생산공정을 활성화하고 종업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나무모비배관리를 잘함으로써 튼튼한 나무모를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과학연구기관들에서 경제적가치가 있고 조선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수종의 나무를 얻어내고 그것을 널리 퍼치기 위한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산림자원을 늘이기 위해서는 군대와 인민이 산림조성과 산림보호사업에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적극성을 가지고 한사람같이 총동원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 수림화, 원림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벌림으로써 후대들에게 수림이 우거지고 백화만발하는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물려주자고 말씀하시였다.

통신은 중앙양묘장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주석님께서 마련해주신 조선을 푸른 숲 우거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더 활짝 꽃피워갈 결의를 다짐하였다고 전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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